자기 독서 수준에 맞춰 책을 읽어야 SAT 고득점 하려면 렉사일 지수 1300 넘어야 중국 대학 입학시험을 ‘가오카오(高考)’라고 한다. 이 시험은 한국 고등학교 학생들이 매년 11월에 보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저리 가라다. 중국 학생들은 이 시험 하나에 인생을 건다. 중국의 가오카오는 우리나라와 달리 ‘작문’시험이 있다. 미국 대학으로 치...
급여 등을 받는 사람은 고용계약을 체결한 법인이 소재하고 있는 국가에 상관없이 홍콩에서 근로를 제공하거나, 직위에 따른 보수를 받거나, 연금을 받는 경우에는 이에 따라서 발...
홍콩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은 한자에 둘러쌓여 살고 있다. 거리 표지판 및 간판, 식당의 메뉴판, 책과 문서, 명함등 곳곳에 한자가 새겨져 있다. 중국어의 한자에는 번체자와 간체자가 있고 홍콩은 번체자를 쓴다는 사실은 중국어를 모르는 교민들도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역대 가장 많은 한자를 담고 있는 사전이 2017년 대만에서 출판된 이체자자전(異體字字典)으로 총 106,336자가 수록되어 있다. 원래부터 무수히 많은 것이 한자인데 그 안에서 또 다시 두가지 형태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체자 탄생의 배...
▲왼쪽부터 유길준 / 김기수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일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은 1만 7012명이다. 그렇다면 한국인으로 일본에 처음 유학을 한 사람은 누구이고 언제 유학을 떠났을까? 139년전인 1881년 고종 황제의 조선 조정은 최초로 조선인 4명을 일...
경제 특구 40주년, 시진핑 주석의 션젼 방문 10월 14일 시진핑 주석이 션젼을 방문하였다. 중국 개혁 개방의 성공적 본보기인 션젼의 경제 특구 지정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작은 어촌이었던 션젼은 이제 제조업의 중심축이자 금융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 션젼은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한 그룹 화웨이의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1988년 션젼대학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두 젊은이 마화텅과 장즈동이 설립한 IT 거인 텐센트 본사도 션젼에 있다. 션젼은 개방의 선봉에 선 경제 특구로 지정된 이래 고속 ...
시중에는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들이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각종 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다양한 영양제를 판매합니다. 하지만 지속시간이 짧거나(비타민C), 생체이용률이 낮아(글루타치온, 각종 화장품류) 실제 유효성분이 이름값에 걸맞는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 피부노화방지에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제품은 단연 자외선 차단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홍콩과 같이 햇빛이 연중 강렬한 지역에서는 남녀노소 할것없이 외출시에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이번주는 관련뉴스가 있어서 소개해 ...
한 학부모께서 상담을 요청해 왔다. 미국에서 고등학교 12학년으로 금년에 대학 원서를 써야 하는 자녀의 대학 지원 리스트 결정을 위한 상담이었다. 이 부모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반드시 재정보조를 받아야 했다. 이 학부모는 현재 SAT 학원을 겸한 모 유학원에서 대학 지원 컨설팅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이 유학원이 골라준 지원 대학 리스트를 보니 ...
유례 없는 COVID-19의 영향으로 많은 업종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본 컬럼에서는 요식업에 대한 홍콩 정부의 규제를 알아 보고자 한다. 정해진 기간동안은 공공장소에서의 모임을 갖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요식업은 예외조항에 속하여 특정 조건을 충족한다면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다. Prevention and Cont...
안녕하세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세가 없어질듯 없어지지 않는 한 주입니다. 도대체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떠한 존재인가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데요, 오늘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바이러스와 세균(박테리아)의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유래 먼저 세균(細菌 광동어: 싸이콴)은 영어로 bateria라고 하며, 하나의 작은 생명체입니다. 세포벽, 세포막, 핵, DNA, RNA 등 세포구조가 다 있고 혼자서 생존할 능력이 있는 독립적인 생명체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病毒 광동어:뱅...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 – 공수처 도입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정치 관련 보도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공수처 도입이다. 공수처는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의 줄임말이다. 여권은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는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도입을 주장하고 있고 야권은 집권 세력 비호를 위해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도입 반대 입장에 서 있다. 2019년 국회에서 공수처 도입을 위해 발의된 내용을 보면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부정부패를 엄정하게 수사하기 위한 독립된 수사기구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
해외에 공부를 하러 간 한국인들의 유학 역사를 살펴보니 수, 당 이전의 3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는 대부분 불교의 승려들이 불법을 구하려 떠났고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길을 나섰다. 그렇다면 어린 나이에 공부를 하러 떠난 이는 누구일까? 바로 신라시대 문인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다. 그가 남긴 많은 문집 가운데 하나인 계원필경에는 이런 이야...
모두가 알고 있듯이 홍콩은 바다로 둘러싸인 섬과 반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로인해 배를 타고 바다 위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과 활동 또한 다양하다. 홍콩의 웬만한 여행지를 다 가 봤다면 여기서 소개하는 현지 체험 여행에 참가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홍콩섬 에버딘의 어촌 체험 여행 ▲사진:klook.com 홍콩섬의 에버딘은 홍콩 근대사에서 최대의 항구 중 하나로 번성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향나무 및 이를 원료로 한 향제품을 실어 나르면서 에버딘에 ‘향이 나는 항구(香港)’라는...
▲Boston College 아이비리그는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을 말한다.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컬럼비아, 유펜, 다트머스, 브라운, 그리고 코넬 대학이다. 이 아이비리그 대학은 원래 스포츠 리그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엘리트 대학’의 대명사가 됐다. 미국 대학에 들어가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든 ...
홍콩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 또는 법인은 세무국에 사업자등록을 하여야 한다. 외국법인도 홍콩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에는 사업자등록을 하여야 하며, 사업활동을 하...
안녕하세요. 오늘은 홍콩을 대표하는 한방기침약인 페이파꼬(枇杷膏)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홍콩 어딜가나 광고를 볼수있고 400여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약입니다. 유래 중국 청나라 강희제 시절 순천부의 관리 양근이라는 자가 효심이 지극했는데, 나이드신 어머니께서 기침, 가래로 고생하시자 유명한 의사를 찾아다니며 치료약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엽천사라는 이름의 명의가 이 약을 처방해 주었고, 이 약을 드신 그 어머니께서는 병증에서 해방되어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은 이 ...
필자는 홍콩에 거주하며 가족과 호텔 패키지를 종종 이용하곤 했다. 이곳의 호텔들이 비싸기로 악명 높지만 가성비 좋은 곳들도 적지 않다. 더구나 바이러스 사태로 숙박비도 낮아져 지금이 호텔 패키지를 즐길 수 있는 적기이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호텔들을 공개한다. 1. 로얄 뷰 호텔 (Royal View Hotel), 췬완 도심을 떠나 조용히 쉴 수 있는 별장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윗자락에 위치해 호텔 이름처럼 멋진 경관을 제공한다. 호텔을 나와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스탠포드, MIT, 칼텍은 아이비리그 최상위급 시카고대학, 노스웨스턴 대학, 듀크, 존스 홉킨스, 노틀데임, 밴더빌트 대학도 손색없어 ▲스탠포드 ▲M...
홍콩의 무더위도 한 풀 꺾여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 낮에는 여전히 무덥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내다 보이는 바깥의 풍경은 한국의 초가을 모습과 닮아 있다. 이와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세도 약해져 슬슬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은 요즘이다. 홍콩 내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캠핑장들이 몇 곳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집콕 생활에 지친 가족들이 잠시 머물면서 추억 만들기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볼 만한 장소들을 공개한다. 1. 란타우 웰컴 비치(Welcome beach)의 캠핑카 홍콩에도 캠핑카...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중심대학 1위 프린스턴 대학 LAC 1위 윌리엄스 칼리지, 주립대학 1위 UCLA 유에스 뉴스가 2021년도 미국 대학 랭킹/순위를 발표했다. US News의 김 카스트로 편집자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전염병으로 인해 전국의 학생들이 졸업식을...
안녕하세요 홍콩약사 이흥수입니다. 이번주는 알코올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 시기, 알코올은 구하기 쉬우면서도 저렴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약국에서 깐깐한 홍콩의 소비자들을 대하다보면, 소독용 알코올을 사면서도 "어느 회사거냐?" "윳선이나, 이뱅선이냐?" 처음 이런 질문들을 받고는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나중에서야 그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죠. 에틸알코올과 이소프로필알코올 저 알코올(alcohol)은 광동어로 酒精(짜우 젱) 또는 火酒(포 자우)라고 합...
“아내를 무서워하는 남편은 없다, 존중하는 남편이 있을 뿐” – 엽문 “세상에 아내를 무서워하는 남편은 없습니다. 아내를 존중하는 남편이 있을 뿐입니다.” 이 무슨 약해빠진 공처가의 자기 합리화일까? 홍콩 영화 엽문에 나오는 대사이다. 어떤 무술의 고수가 대결을 위해 엽문을 찾아와 그의 약점으로 ‘공처가’ 운운하며 신경을 건드린다. 이에 엽문은 위와 같은 명대사(?)를 남겼다. 필자는 당시 이 명언을 들으며 무릎을 쳤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의 가슴 깊이 새겨져 있다. 중화권 언니들은 쎄다. 당대를 주름...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