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세제의 가장 큰 특징은 홍콩 역내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만 과세(Territorial System of Taxation)를 하는 것으로 홍콩 역외에서 발생한 소득에...
여행을 좋아하는 홍콩 사람들은 단풍 구경도 즐긴다. 단풍 여행을 떠나는 곳은 주로 일본과 한국이다. 그러나 올해는 아쉽게도 해외로 단풍 여행을 떠나기 힘들게 되었다. 우리 교민들 또한 요즘같은 가을철에 고국의 아름다운 단풍이 눈앞에 아른거릴 것 같다. 하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한국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나름 울긋불긋 자태를 뽐내는 수목을 볼 수 있는 곳들이 홍콩에도 있다. 홍콩에서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기간은 12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이다. 홍콩 정부 산하인 어업및농업자연보호관리국(www.afcd.gov.hk)에서는 매...
고교 졸업 후 조기입학 보장 프로그램(EAP) 가능 0+6/7, 2+4 등 입학 과정 등 다양 미국의 보건의료(Health) 분야 전문 대학(원) 과정에는 의대, 치대, 수의대, 약대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 약대는 다른 전문대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학이 쉽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국내 고등학교 학...
홍콩도 어느덧 가을의 한가운데로 들어섰다. 아열대 기후인 홍콩에 나름 사계절이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지금은 등산의 계절로서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오늘은 홍콩에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등산 코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란타우에 위치한 따이동산(大東山)이다. 영어로 선셋 피크 – 일몰과 억새풀로 아름다운 산 따이동산은 높이 869미터로 홍콩에서 세번째 높은 산이다. 영어 이름은 선셋 피크(Sunset Peak)이다. 한국어로 해석하면 ‘일몰 봉우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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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오래 거주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못 가 본 명소들이 아직 몇 군데 남아있다. 그중 하나가 치린 사원(Chi Lin Nunnery, 志蓮淨苑)이다. 치린 사원은 구룡의 다이아몬드 힐에 위치해 있는데,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선정한 홍콩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1위에 오른 곳이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트립 어드바이저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 리뷰 사이트 중 하나이다. 치린 사원은 또하나의 아름다운 정원인 난 리앤 가든과 연결되어 있다. 사실 필자가 더욱 방문하고 싶었던 곳은 난 리앤 가든이었다. 한산하고 날씨도...
홍콩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COVID-19확산 방지와 필요 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위해 홍콩 정부에서 개발한 “LeaveHomeSafe (安心出行)”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대중에게 권고하였고, 일년이 지난 현재 관련 규정이 일부 변경되어 정부 청사 입장 시에는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QR 코드 스캔이 필수화되었다. 홍콩 경찰은 최근 “LeaveHomeSafe (安心出行)” 유사 어플리케이션 사용자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였고...
미국인, UC 버클리보다 포모나 칼리지를 더 선호 필자는 종종 학부모 대상 강의를 할 때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또한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한다. 자녀를 미국 대학에 보내려는 부모들을 상담을 하다 보면 미국 대학과 미국 대학 시스템 그리고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 주로 자녀를 미국 대학에 보낸 경험이 있는 분들이다. 그런데 막상 이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코끼리 다리만 만...
홍콩에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공원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도로 사정과 안전을 위해 대부분 자전거 이용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필자가 홍콩 사람들에게 자전거 탈 줄 아냐고 물어보면 못 탄다고 대답하는 이들이 절반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것이 홍콩에서 자전거 타기를 포기해야 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최고의 코스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샤틴 – 타이포 – 타이메이톡 코스 홍콩에서 가장 인기있는 자전거 코스이다.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타이메이톡(...
SAT 언제 어디서 봐도 점수 달라지지 않아 서울 유명 SAT 학원 원장도 모르고 있다 SAT는 미국대학 수학능력시험이다.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는 여러가지 차이가 있다. 한국 수능은 여러 과목을 보지만 미국 SAT는 영어와 수학만 본다. 한국 수능은 1년에 한번 밖에 없지만 SAT는 7번 시험을 볼 수 있다. 한국 수능은 고3학년만 보지만 미국 대학 SAT는 준비된 학생이라면 언제 봐도 된다. 9학년 학생이 봐도 된다. 국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면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국어, 수학, 탐구(사회 과학 ...
LA와 한국에서 다수의 사업체를 운영하며 수백만 달러의 자산을 한국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한인이 미국 연방국세청(IRS)에 해외금융계좌 보고(FBAR; Report of Foreign Bank and Financial Accounts)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총 미화 40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미국 세법에 따르면 미국 거주자...
무좀은 영어로 Athlete's foot이라고 하는데 홍콩에서는 홍콩발(香港腳 헝꽁걱)이라는 별명으로 부릅니다.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홍콩 사람들이 무좀에 얼마나 시달리는지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별명이지요. 우리가 무좀균으로 부르는 이 병원체는 진균이라고 하여 원래 곰팡이에 속하는 분류입니다. 곰팡이가 우리 몸에 침입한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지도 모르지만, 이 진균은 우리 피부에서 이미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키고 있는 꽤 익숙한 존재입니다. 진균은 머리에서 증식하면 비듬을 유발하고...
지난해부터 장학금 대폭 축소 미국 본토 대학들과 비슷한 수준 장학금 지급 CSS 프로파일 제출해야 재정보조 받아 가난하지만 똑똑한 학생들은 그동안 학비 전액은 물론 기숙사비, 보험료, 책값, 교통비, 개인 용돈까지 모두 주는 NYU 아부다비가 최고의 선택이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NYU(뉴욕대학) 아부다비 캠퍼스로 몰려갔다. ...
구원십침 - 9월에는 암컷 게를 먹고 10월은 수컷 게를 먹는다 홍콩의 길고 긴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 왔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시기이다. 그리고 홍콩 사람들에게 가을은 게 맛을 제대로 즐기는 계절이기도 하다. ‘구원십침(九圓十尖)’이라는 말이 있다. 9월은 암컷 게를 먹고 10월에는 수컷 게를 먹는다는 뜻이다. 여기서 ‘원(圓)’은 암컷의 배가 원형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첨(尖)’은 수컷의 배가 뾰족한 것에 기인한다. 홍콩에서는 지금이 본격적으로 게를 즐기는 시기이다. ...
2021년 10월. 지구의 가장 뜨거운 지점은 디지털 지구, '메타버스'라고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네요. 기업, 국가기관, 학교, 그리고 개인까지도 모두 ‘현실의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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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칼럼에서는 한국인들이 비교적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장단점을 알아 보았다. 이들은 비교적 도심에서 가까워 편리하지만 인구 밀도가 높아 복잡한 단점도 있다. 이와 반대로 북적대지 않고 좀 더 환경 친화적인, 하지만 시내에서도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싶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그런 주거지 몇 군데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1. 미드 레벨 (홍콩섬) 미드 레벨(Mid Level)은 예전부터 꾸준히 교민의 수가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홍콩섬 시내인 센트럴 및 완차이와 인근해 편리하다. 미드 레벨의 거주자...
국내외를 막론하고 비영어권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 가운데 적당한 시점에 조기유학 보내서 미국 명문대학으로 진학시키려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아이가 미국 등 영어권에서 생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영어 구사 능력이 약하다. 이런 경우 조기유학을 보내야 할까 망설인다. 중학교 3학년(9학년) 이전이라면 조기유학을 보내 1-2년 몸으로 부딪히면서 영어를 익히면 되지만 중3학년이후 ...
홍콩에서 다음 3가지 스타트업 경험을 칼럼 형식으로 3부작으로풀어볼 예정입니다. 1부 - 한국에 본사를 둔 홍콩 지사 스타트업 이야기 2부 - 홍콩인들로 이루어진 로컬 스타트업 이야기 3부 - 한국인으로 홍콩에서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2018년 가을 즈음, 홍콩에 와서 한국 어카운트 에이전시랑계약을 하면서 들은 얘기가 있다. 홍콩에서 IT 관련 비즈니스를하는 분을 받은 것도 참 오랜만이라고. 그래서 내가 그러면 지금까지 관리하고 계신 한국 스타트업 중...
전세계적으로 홍콩만큼 한국 교민들이 흩어져 사는 곳이 있을까 싶다. 해외 주요 도시들은 일반적으로 교민들이 몰려 사는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홍콩은 상황이 좀 다르다. 살기 좋고 편리한 곳이 많아서인지 거주지가 매우 다양하다. 필자가 홍콩에서 학원 운영을 하기 쉽지 않은 이유이다. 오늘은 그중에서 교민들이 비교적 많이 사는 동네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한국인들 거주 비율이 높은 타이쿠싱, 콘힐, 홍함, 왐포아 지역은 필자의 예전 칼럼 홍콩인들이 많이 사는 곳은? 홍콩 10대 주택지에서 소개한 바가 있어 오늘 내...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