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이달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후 어린이들 사이에서 급성 호흡기감염증 중 하나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과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명보 등 홍콩 언론이 19일 전했다. 명보는 "일부 전문가들이 경고했듯 '마스크 후 파동'이 점차 대두하고 있다"며 "지난 1일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후 최근 몇주간 병원과 지역사회에서 RSV 집단 감염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튄문병원 영유아 병동에서는 RSV 집단감염이 발생해 그중 전날 현재 생후 11일 된 아기와 생후 5개월 된 아기...
정부는 3월 1일부터 공공병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의 코로나19 핵산검사(PCR)를 신속항원검사(RAT)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3월 1일부터 공공병원 및 요양원 방문객은 방문 전 24시간 이내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를 받아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당국은 월요일 성명에서 공립 병원의 임상 직원과 요양원 직원 및 거주자는 대상 그룹과 주요 건물에 대한 보호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한 번 RAT를 계속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필수 핵산검사 요건이 완전히 해제됨에 따라 커뮤니티 ...
보건 전문가는 학교의 코로나19 상황이 확산되지 않으면 홍콩 학생들에 대한 신속항원검사 요구 사항을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콴 얏와(Mike Kwan Yat-wah) 홍콩대 소아과 및 청소년 의학 명예 임상 부교수는 월요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사례가 증가하지 않고 홍콩의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면 수업이 완전히 재개되고 관찰 기간 이후에 전염 상황에 변화가 없다면 학생들에 대한 신속항원검사 요구 사항이 해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콴 교수는 6개...
"너무 신난다! 3년 만에 로우 통해서 집으로 간다!" 6일 오전 7시30분 홍콩 로우 지하철역으로 열차가 진입하자 객차 안에서 한 여성이 짐 가방을 끌고 출입문 앞에 서더니 360도 회전하면서 셀카로 자신의 모습을 찍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승객이 출입문 앞으로 오면서 해당 여성에게 웃으면서 "그렇게 좋냐?"고 묻자 셀카를 찍던 여성은 큰 소리로 "너무 신난다! 너무 좋다! 이게 얼마 만이냐?"며 깔깔 웃었다. 코로나19 시작과 함께 2020년 2월 3일 문을 닫았던 로우 지하철역이 이날 3년 ...
중국은 본토, 홍콩, 마카오 간의 국경 간 여행이 2월 6일부터 완전히 재개한다. 기존 일일 쿼터가 없어지며 여행 전에 필수 Covid-19 검사도 폐지된다. 중국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은 웹사이트 3일 성명을 통해 중국과 특별행정구인 홍콩·마카오 간 단체관광이 재개되고, 출입국 사무소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경을 넘기 전 7일 동안 본토 밖에 있었던 여행자만 이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검사는 횡단 후 48시간 이내에 실시해야 하며 3세 이하 어린이는 면제된...
탐유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은 홍콩과 본토를 여행하는 사람들에 대한 PCR 검사 의무가 '며칠 이내에'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탐 위원은 국경을 넘는 할당량은 설 연휴 동안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요일 밝혔다. 최근 일일 할당량이 아직 소진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한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앞으로 며칠 안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찬궉기 정무사장은 국경 재개방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본토와의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곧 좋은 소식을 가...
홍콩이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의무도 폐지한다. 19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입법회(의회)에 출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리 장관은 "3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명령을 취소할 것"이라며 "감염자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의료 체계가 개선됐으며 본토와의 국경 재개 등에 따른 전염 위험도 크지 않아 격리 명령을 취소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당국의 명확한 관리에서 시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병원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세 번 백신을 맞은 사람들 중 코로나19 사망자가 늦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코로나19가 풍토병이 되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중문대 데이비드 후이 교수는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6개월 이상 전에 세 번째 접종을 받았고 그 이후로 Covid 항체 수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세 번째 접종 6개월 후에 네 번째 접종을 받아야 한다. 노인과 만성 질환 및 면역 체계 장애 ...
마카오 정부 관광청은 마카오로 여행하는 홍콩 거주민들에게 '반액' 왕복 페리 및 버스 티켓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캠페인을 시작했다. 1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TurboJET, Cotai Water Jet, Hong Kong-Macao Express를 통해 마카오행 페리 또는 버스 티켓을 구입하고 마카오에서 최소 1박 이상 머무르는 홍콩 거주자에게 무료 왕복 티켓이 제공된다. 마카오 관광청은 더 많은 운송 사업자도 적절한 시기에 동일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홍콩에서 마카오로 여행하...
국경 재개방 이후 록마차우에서 출발하는 이스트레일 라인(East Rail Line)이 붐비고 있다. 북부 신계 지역 출퇴근자들은 국경이 재개된 후 첫 근무일인 9일 아침 출근하는 데 평소보다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홍콩과 본토 사이의 무검역 협정이 시행되자 어드미럴티 방향의 열차는 만석이었고, 록마차우 방향은 여전히 자리가 많았다. 타이와이 역에서는 아침 통근시간에 어드미럴티와 록마차우행 열차가 2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었다. 만석 열차를 제때 타지 못하자 국경 개방 전에 비해 통근 시간이 약 10~20분 정...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9일 중국 베이징의 한 관청 앞에 시민들이 홍콩이나 마카오, 대만을 방문하는 데 필요한 여권 및 허가증을 신규 발급받거나 갱신하려고 길게 줄을 서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제한조치를 풀고 국경을 다시 개방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과 홍콩 간 격리 없는 왕래가 재개되자 중국의 한 국영은행 홍콩 지점이 중국서는 맞을 수 없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무료 접종권을 내걸고 중국 고객 유치에 나섰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
중국발 여객기에 이어 10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여객기도 한국에 입국할 때는 인천국제공항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홍콩 한국영사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이날부터 홍콩·마카오발 한국행 여객기의 도착 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맞아 홍콩-부산, 홍콩-제주 직항을 운행하려던 홍콩익스프레스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부산이나 제주행 내항기로 환승하려던 승객들도 여정을 변경해야 한다. 이들은 일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다...
홍콩과 중국 간 격리 없는 왕래가 재개된 첫날인 8일 양측에서 총 4만5천명이 육로를 통해 양방향을 오갔다고 홍콩 공영방송 RTHK가 9일 전했다. RTHK는 "홍콩 쪽에서 육로를 통해 중국에 입경한 여행객이 약 3만3천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날 홍콩 국제공항은 약 4만4천명이 이용했지만, 여기에는 중국이 아닌 다른 곳을 오가는 여행객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 당국은 전날 중국으로의 입경을 신청한 여행객이 총 3만여명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홍콩은 8일 3년 만에 격리 없는 인적 왕...
중국과 홍콩 간 인적 교류가 오는 8일부터 양방향 하루 6만명씩으로 확대된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8일부터 선전만, 록마차우, 만캄토 등 중국과의 육로 접경소를 통해 하루 5만명씩, 홍콩 국제공항과 페리 터미널,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를 통해 하루 1만명씩 중국으로 여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도 일일 같은 인원이 여행할 수 있으며, 모든 여행객은 출발 48시간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여행객들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홍콩이 중국과 전면 왕래 재개를 앞두고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의료 체계가 압박을 받고 있다. 4일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홍콩의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는 3배로 뛰었다. HKFP가 지난달 홍콩 보건 당국 자료를 근거로 7일씩 평균 수치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1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16.4명이었으나 31일에는 56.4명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같은 방식으로 집계한 결과 하루 감염자 수는 1일 8천582명에서 31일 2만3천154명으로...
홍콩 정부가 현지발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 국가들에 해당 조치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에릭 찬 홍콩 정무부총리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조치를 취한 국가들의 홍콩 주재 총영사관에 그러한 서한을 발송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조치는 불필요하고 부적절하다. 우리는 그들이 재고하고 제한을 없애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 사회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통해 이미 상대적으로 포괄적인 방역 장벽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찬 부총...
일본 정부가 30일 이후 홍콩과 홋카이도 삿포로, 규슈 후쿠오카, 오키나와 나하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키겠다던 기존 방침을 바꿔 조건부로 운항을 허용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출발일 기준으로 7일 이내에 중국 본토에 체류했던 탑승객이 없으면 홍콩발 여객기가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후쿠오카 공항, 나하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29일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와 항공사가 논의를 거친 결과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서 많은 사람...
정부는 목요일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목요일 22일부터 케이터링 시설과 연회장 인원 수에 대한 상한을 취소하고, 술집(바, 펍), 나이트클럽, 연회장 입장 시에 관광객에 대한 신속 항원검사 요구 사항 등이 해제된다. 또한 공공 유흥 장소를 포함해 마작 룸, 스포츠 경기장 등 야외 공간에서 먹고 마실 수 있게 된다. 다만 백신 패스와 마스크 착용 요건은 그대로 유지된다. 리샤인 위생국 부국장은 홍콩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전만큼 위험하지는 않으...
제주도는 홍콩 익스프레스항공이 내년 1월 22일부터 주 3회에 걸쳐 제주국제공항과 홍콩 직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홍콩 직항 노선은 2020년 2월 코로나19로 국제노선 항공기가 운항을 중단한 지 2년 11개월 만에 재개된다. 제주도는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봉쇄정책을 풀면서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해오던 의무 격리를 폐지하는 등 방역 정책이 대대적으로 완화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내년 제주∼홍콩 직항 노선 재개에 맞춰 홍콩 관광국,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등과 제주 관광 ...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이행 중인 가운데 마카오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하던 시설격리를 자가격리로 조정했다. 마카오 방역당국은 16일 중국 본토와 동일하게 적용하던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시설격리 5일+자가격리 3일)을 17일 0시부터 5일간 자가격리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5일 자가격리 후 3일간 마카오를 벗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격리기간 단축 등을 위해 마카오를 경유해 중국으로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방역 당국은 마카오 입국자는 입국 48시간 전에 받은 유전자증폭(...
홍콩 정부는 13일 입국자에 대해 적용해온 3일간 식당 출입 금지 규정을 14일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주간 정례 브리핑에서 공공장소 입장 시 의무화했던 코로나19 QR코드 앱의 사용을 14일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식당 등 지정된 장소에 출입할 경우 앱에 기록된 백신 접종 증명서는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국자들은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바로 식당 등에 출입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입국자는 사흘간 코로나19 QR코드 앱에 노란...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