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상공회는 2011년 신임회장단 이임식과 제35회 정기총회를 2월 22일 하버시티 퍼시픽 클럽에서 개최했다.
이병욱 상공회장은 "선임 회장님들의 노력과 회원사의 협조, 그리고 교민여러분의 성원으로 2년의 중책을 무사히 마쳐 감사드린다"며 "새로 회장직을 맡은 신홍우 신임회장이 오랫동안 준비된 회장으로서 한인상공회를 한층 더 품격을 높여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민경호 부총영사는 "한인상공회가 홍콩 정·재계와의 긴밀한 협조를 구축하고 우리 정부의 경제 통상외교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진만 한인회장은 건배 제의에 앞서 "2년간 이병욱 회장과 회장단 모두 수고가 많았다. 여러분의 수고를 인해 이만큼 발전했다. 신임회장과 임원들에게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주홍콩총영사관의 박재영 상무관은 '2011년 마카오 시장 진출전략'의 발간 과정을 소개하고 핵심내용을 간략하게 발표했다.
주홍콩총영사관은 전옥현 총영사가 부임한 이후 작년 8월 대 마카오외교협력강화방안을 수립한 후 12월 마카오에 시장 조사단을 파견해 마카오 무역촉진국과 회의, 마카오 식품공장 방문, 마카오 교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지는 등 마카오에 적극적인 시장조사를 펼쳐왔다.
한인상공회는 '마카오 시장 진출 전략' 발간을 위해 노력해 준 박재영 사무관과 코트라홍콩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총영사관에서도 2년간의 상공회장직을 충실히 맡아준 이병욱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기총회에서는 류병훈 사무총장의 2010년 상공회 활동보고 및 결산보고, 홍은식 감사의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홍은식 감사는 월간 '상공소식'의 발간 보고에서 광고수입에 비해 적자가 계속 이어져 올해는 광고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신년하례식의 성공적인 유치 이면에는 행사 비용결산에서 적자가 있어 향후 개선이 필
요함을 지적했다.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신홍우 제19대 상공회 신임회장이 다섯가지의 운영방향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회장단들의 비전을 제시했다.
신홍우 신임회장은 "첫째 선대 사업들에 대한 계승 발전에 노력하고, 둘째 화합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며, 셋째 상공회 재정 안정, 넷째 (가칭) '창업지원센터'를 상공회 산하에 설치해 중국, 홍콩, 마카오 등에 투자준비중인 국내 중소기업들에 정보 제공 및 창업 지원, 다섯째 한국 동산 조림사업을 추진해 홍콩의 자연을 보호하고 대기오염을 줄여 현지인들에게 받은 많은 것을 환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 19대 회장단 및 집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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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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