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아랍어 방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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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아랍어 방송 시작

이미 영어와 불어, 스페인어로 국제방송을 하고 있는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지난 25일부터 아랍어 방송 채널을 공식 출범시켰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유혈시위로 이슬람의 반중감정이 고조돼있는 시기에 진행된 아랍어 방송이라 이목이 더 집중되고 있다.

아랍어권 22개국 3억명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CCTV의 아랍어 위성채널은 뉴스, 문화, 오락,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24시간 방송한다. 중국은 이 방송으로 이슬람권 국가들에게 중국에 대한 홍보와 선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다변하는 국제환경에 전방위적으로 대외선전을 강화할 것을 지시한 뒤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중국의 관영 통신사들과 당 기관지들이 영어방송과 영문판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어 중국 언론들의 해외 홍보와 대외선전의 야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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