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로봇 애완견 Aibo 인터넷으로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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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서 로봇 애완견 Aibo 인터넷으로 한정 판매

강아지 소리를 내며 짖어대기는 하지만, 사람을 물지 않는다. 똥을 싸서 사람을 애먹이지도 않고, 털을 빠져 알레르기를 유발시키지도 않는다. 이것이 바로 일본의 소니사가 만든 로봇 애관견 Aibo 이다. 로봇이지만, 입과 꼬리, 머리가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공을 물어올 수도 있다. '익살꾼' 이라는 일본말의 '아이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로봇 애완견은 배터리가 버텨주는 한, 사람들이 싫어하는 짓은 안하고, 사람 맘에 드는 짓만 할 수 있다. 머리부분에 장치되어 있는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자극을 받게되는 아이보 애완견은 그러나, 시야에 약간의문제가 있어, 검은 물체를 즉시 보지 못한다는 취약점도 가지고 있다. 머리를 2초 이상 만져주면 칭찬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머리를 툭 치면 벌칙으로 받아들여서 삐지기도 한다. 주인과 함께 가라오케도 따라하는 이 로봇 애완견은 그러나, 사람의 음성을 판별하지는 못한다. 18개의 관절을 가지고 있으며, 250군데를 움직일 수 있는 아이보는 세가지 모드로 작동할 수 있는데, 완전자동으로 작동할 경우, 밖으로 데리고 나갈 수도 있으며, 운동도 시킬 수 있다. 게임모드나 공연 모드로 작동시키면, 리모콘에 의해 작동이 가능하다. 아이보는 100가지의 재주를 부릴 수 있으며 특별한 재주를 부릴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소니사가 5만엔(HK$3,205)에 팔 것이라고 한다. 아이보의 두뇌는 64비트 Risc 프로세서이며 16메가바이트 Ram으로 되어 있다. 소니사는 이 로봇 애관견 아이보를 25만엔(US$2,500)에 팔것이라고 한다. 일본인 주인의 이름이 새겨진 3,000마리와 그 외의 5,000마리를 한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아이보는 인터넷 판매만 할 것이라고 하며,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world.sony.com/robot에 들어가면 알 수 있고, 오더는 6월 1일까지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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