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서울대 특례입시 수시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한국국제학교 고등부 3학년 서미정과 엄유진이 법대와 의대에 나란히 합격했다. 예년 보다 1개월이나 빠른 지난 7월 원서접수를 시작한 서울대 입시는 세계 모든 특례 입시생의 첫 수험장이므로 별들의 전쟁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특례입시는 서류평가 반영과 각 대학마다 각기 다른 입시 유형, 해마다 바뀌는 입시 제도의 혼란함으로 일반입시 못지않게 모두에게 전쟁터를 연상하는 긴박감을 준다. 따라서 특례입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국제학교는, “특례입시 체제의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실력을 쌓도록 학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학력을 재고할 수 있도록 주요 과목의 분반 수업을 실시하고 철저한 수업관리와 매주의 과목별 평가 등으로 학습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 결과로 인해 해마다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 학국국제학교의 자랑이다.
특례입시에서 성적과 다름없이 중요한 것은 서류평가이다. 서류평가를 전형요소로 반영하는 주요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그리고 포항공대, KAIST 등이다. 서울대를 예로들면, 2006학년도 서울대에서 발표한 서류평가 항목은 ①고등학교 전교과과정 성적증명서 ② 고등학교 기간 중 각종 시험성적, 수상 등 우수성 입증자료로 요약된다. 그런데 주지하다시피 외국학교 성적은 지역에 따라 학교 Level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③ 출신고등학교 소개 자료 (School Profile)를 제출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소개 자료에는 출신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및 심화과정 제공여부, 재학생 수, 재학생 교내성적분포, 재학생 표준시험성적 평균 및 분포, 출신학교 입학방법(선발/배정/선택 등), 재학생 대학진학률 및 진학현황 등이 기재되어야 한다. 결국 서울대 서류평가 기준은 미국 IVY LEAGUE에 입학할 정도로 외국고교과정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하게 평가를 하겠다는 것이다.
한국국제학교가 서울대의 최상위 학과에 연속 진학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의 대학에서 한국국제학교의 고교과정 이수 능력을 인정할 뿐 아니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한국국제학교의 한 관계자는 말한다.
또 한 가지 유념할 사항은 비영어권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전년도까지는 영어를 전혀 못해도 합격한 사례가 많았으나, 2007학년도부터는 반드시 TEPS, TOEFL, TOEIC 등 영어능력시험 성적표를 제출하여야하므로 이 또한 대비가 있어야만 할 것이다. 또한 해외에서 오랜 기간 공부한 학생은 대학에 입학한 후 대학수학능력이 충분하다는 한국어능력 우수성입증자료(KPT, KLPT)를 제출하면 참조한다.
한국국제학교는 수준별 정규 수업과 각종 특기 적성 수업으로 수학과 영어, 국어 그리고 논술 등의 개별지도를 통해서 특례입시를 위한 최고의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