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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는 병원관리국(HA)과 위생서가 의료서비스 이용자의 홍콩거주건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전자시스템을 개발하도록 하기 위해 입법회에 홍콩달러 1700만 불 출연을 신청할 계획이다.
입경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 홍콩 당국이 발급한 '비홍콩 영구주민신분증'은 93만 장에 달한다.
그 가운데 홍콩 거주 기한이 이미 만료된 경우는 22만 명이지만 그 가운데 홍콩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에 반납하지 않은 신분증을 이용하여 공공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병원관리국은 매년 이로 인한 소실이 약 2천만 불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유관 부서에 관련 전자시스템을 개발하여 일선 의료진들이 환자 등록을 할 때 신분을 대조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였고, 시스템 개발 완료 시기는 2013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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