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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올 1월 중국과 국경을 재개방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후 1분기 범죄가 전년 동기보다 48.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전날 저녁 크리스 탕 홍콩 보안국장(장관)은 홍콩 경찰이 1분기 2만584건의 범죄를 조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6천718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탕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사람들이 일상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특히 사기 사건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전체 범죄의 약 40%가 사기 사건이라며 그같은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탕 국장은 "지난해 1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로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강도, 절도, 빈집털이 등 평소 잘 일어나는 범죄가 크게 줄었다"며 올해 일상을 회복하면서 그런 일도 덩달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올해 1분기 전체 범죄에서 사기 사건을 제외할 경우 상황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거의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홍콩에서는 보이스 피싱 범죄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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