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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의 서민생활수당(정부지원금) 신청에 예상보다 높은 인원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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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홍콩인의 3분의 1정도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3개월간 신청기간 동안 320만명이 신청했다. 이는 홍콩의 외국인과 비영주권자를 제외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공무원 노조가 막대한 노동력을 처리할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고 1일 보도했다.
노조원들은 현금지원 업무를 위해 직원들이 매일 수백 통의 서류와 문의 전화를 처리하며 장기간 일해야 했다고 말했다. 최고 20명이 이미 사표를 냈다.
지난 해 3월 정부 예산에 대해 정치적 배경과 시민들의 거센 반발 끝에 발표된 이 계획은 18세 이상 홍콩 영주권자가 재산을 소유하지 않고, 정부 수당을 받지 않으면 최고 4,000홍콩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홍콩 재경부(Financial Services and the Treasury Bureau) 대변인은 CSS(Caring and Sharing Scheme) 지원사업에 총 320만 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계획으로 약 280만 명의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원금액은 총 110억 홍콩달러 규모이다. 모든 신청이 전면 승인되면 최대 128억홍콩달러에 이를 수 있다.
정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원자의 2%가량인 7만 명만이 돈을 지급 받았다. 승인된 지원자의 70% 정도가 4,000홍콩달러를 전액 지급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3억3천만 홍콩달러를 배정했고, 700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직원들은 하루 250개의 지원서를 처리해야하는데, 데이터를 입력하고 승인통지를 보내는 업무를 맡았다. 고객센터콜 담당 직원은 하루 120통의 전화를 받아야 했고, 보통 8시까지 야근, 일요일에도 추가 근무를 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약 20명의 직원이 사임했지만 한편에서는 초과근무는 자발적으로 수행되며 정해진 체계에 따라 적절하게 보상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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