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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과 홍콩 금 시장 간 교차거래가 오는 3일 개통했다. 2015년 상하이와 홍콩 금 시장 간의 교차거래가 허용된 지 2년 만이다. 헤이우드 청 중국금은업무역장 대표는 위안화 국제화와 국경 간 금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오는 3일 선전과 홍콩 시장간 금 교차거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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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과 홍콩 금 교차거래에는 70개 금 거래업체가 참여해 상하이-홍콩 금 교차거래 개통 당시의 30개 업체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상하이-홍콩 교차거래는 홍콩 투자자들에게만 상하이 금 시장이 개방됐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중국 투자자들만이 홍콩 금 시장에 참여가 가능해진다.
주식 교차거래는 상하이와 홍콩을 연결하는 후강퉁과 선전과 홍콩을 연결하는 선강퉁을 통해 모두 양방향 거래가 가능하다. 선전과 홍콩 시장을 연계하는 금 교차거래가 시행되면 본토 투자자들은 선전 특구인 치엔하이에 설립된 중국금은업무장 회원사 70개 중 한 곳을 통해 홍콩의 위안화 표시 1킬로짜리 골드바를 거래할 수 있다.
공상은행 마카오 지점이나 홍콩의 OCBC은행이 홍콩에서의 실물 금 거래와 현금 결제를 담당하며 선전 치엔하이에서 실물 금 인도를 원하는 중국인들은 본토 금 거래소 금고가 완성되는 4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 대표는 "선전에 있는 2천 개가량의 보석 가공업체들이 교차거래를 통해 금을 거래하려고 할 것"이라며 이들은 지금은 홍콩에서 금을 수입해야 하지만, 교차거래가 가능해지면 홍콩에서 금을 거래하고 치엔하이에서 실물을 인도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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