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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인 찬유엔팅 이스턴 FC 감독이 가와사키 프론타레전에서 거둔 무승부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찬유엔팅 감독은 이번 무승부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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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유에팅 감독이 이끄는 홍콩 클럽 이스턴 FC는 지난 1일 저녁 9시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AFC 챔피언스리그 G조 2라운드에서 일본 J리그의 강호 가와사키 프론타레에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스턴 FC는 전반 14분 마누엘 블레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7분 가와사키의 이타쿠라 고에게 동점골을 빼앗겨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러나 G조 뿐만 아니라 대회 전체를 통틀어 최약체로 평가되는 이스턴이 이번 대회에서 첫 승점을 얻어냈다는 점에서 박수받을 만한 결과물이었다.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김판곤 홍콩축구대표팀 총감독은 “객관적 선수 수준이나 전력, 팀예산 등에서 20배 이상 차이나는 팀을 대등하게 경기했다”고 칭찬했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 첫 ACL경기를 0:7로 패배했지만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전반부터 매우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역습 전략이 먹히면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후반에 소극적인 수비 전술이 오히려 팀의 긴장을 느슨하게 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져 아쉬움이 있지만 이 후 적극적인 공격과 상대 압박으로 여러차례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홍콩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신나는 경기였다”고 평했다.
찬유엔팅 감독이 이끄는 이스턴의 세 번째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상대는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다. 오는 4월 14일 몽콕 스타디움에서 수원을 불러들여 일전을 치른다. 김판곤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홍콩은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또한번 홍콩인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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