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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과 함께 불법 축구도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불법 축구도박 12개 운영조직을 검거하고 여기에 연루된 3억 7700만 달러를 압수했다.
월드컵 개막전은 지난 13일 홍콩 시간 새벽 4시에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로 시작됐는데 이 개막전에 뜨거운 관심이 쏠려 여기에서 적발된 축구도박 베팅 금액은 하루에 적발된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새벽 3시경 위엔롱에서는 1500만 달러의 베팅 장부, 4만 달러 현금, 7대의 TV와 두 대의 컴퓨터가 경찰에 적발됐다.
노쓰포인트에서는 폭력조직 14K가 주도한 축구도박판에서 800만 달러 장부가 압수되는 등 홍콩 전역에서 경찰은 7곳의 축구 도박장을 급습했다.
홍콩 경찰은 마카오 및 광동 경찰, 인터폴과 공조해 월드컵 기간 중 불법 축구 도박 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홍콩의 불법 축구도박 시장의 총 규모는 약 5천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는 쟈키 클럽의 합법적인 경마 및 축구 도박 수익의 4배에 달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개막전을 보기 위해 센트럴 옐진 스트리트에 모인 홍콩 주재 브라질인들은 “브라질에서 축구는 종교이다. 여기서는 브라질 축구를 많이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국가 대표팀이 나오면 그 경기를 보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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