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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아마추어 축구 팀이 지난 주 북한을 방문해 평양에서 북한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북한 축구 대표팀과 북한 땅에서 경기를 한 첫 외국 아마추어팀이다.
완차이 스파르탄 팀은 북한 축구 대표팀을 맞아 전반전은 2:0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후반전에서 5점을 내주고 졌다.
완차이 스파르탄의 선수 리차드 코울리는 “전반 첫 20분에 우리가 두 골을 넣었지만 이후 곧바로 그들이 반격을 하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서는 역시 프로인 그 쪽 선수들을 체력적인 면에서 우리가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리고 북한 선수들의 실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홍콩 아마추어 팀은 지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이 홍콩을 방문했을 때도 친선경기를 했던 팀으로 이번 북한과의 경기가 “평양에서 하는 맨유와의 경기”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북한 팀의 기술이 좋았다고 평했다.
고려 여행사가 주관한 이번 친선 경기를 위해 홍콩에서는 11명의 선수와 선수 중 두 명의 여자 친구 두 명이 북한을 방문했다.
고려 여행사 측은 2003년부터 외국 팀을 초청해 축구 친선 경기를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 경기는 북한이 해마다 대규모 매스게임을 펼치는 5-1경기장 뒤에 위치한 국립 축구장에서 펼쳐졌으며 이 자리에는 영국 영사관 직원 몇 명과 소수의 외국인 관광객, 응원객들이 참석해 경기를 지켜봤다.
완차이 스파르탄 측은 경기가 끝난 후 함께 술을 마시자고 북측에 제의했으나 거절당했고 대신 함께 단체 사진은 찍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 축구팀은 지난 1966년 월드컵에서 이태리팀을 1:0으로 물리쳐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나 이후 8강에서 포르투갈에게 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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