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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9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3~4위 단골 멤버였던 북한과 중국은 각각 4, 5위로 밀려났다.
한국의 전승 우승도 화제였지만 항상 5~6위에 머물던 홍콩이 3위(6승1무2패)에 포진한 것은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큰 이슈였다. 홍콩 14세 이하 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AFC 관계자는 "홍콩이 많이 발전해 경기를 보면서 놀랄 정도였다"고 전했다.
올해 초 홍콩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미 홍콩의 명문팀 사우스차이나에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이뤘고, 2009년에는 23세이하 대표팀으로 동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기에 이번 성과도 그리 놀랍지 않은 반응이다.
'홍콩의 히딩크'로 불리는 김판곤 홍콩 청소년대표팀 총감독(43). 그가 홍콩에서 청소년대표팀을 이끌고 '제2의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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