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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춘, 죽이야기, 더 장’ 등 인기 프랜차이즈 보유한 비욘드 코리아 이도훈 대표

기사입력 2021.12.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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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전통 한국식 중화요리 공화춘, 죽을 약처럼 좋은 식자재로 만들었다는 JUKSTORY, 그리고 네네치킨, JANG POCHA 등이 한 곳에 몰려 있다면? 바로 침사초이 K11에 이 모든 한식 브랜드가 함께 들어온 매장이 오픈했다. 이름하여 Korean Poch & Cuisine The JA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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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장의 경영을 맡고 있는 이도훈 대표는 홍콩에 온 지는 8년 정도 됐다고 한다. 그는 처음 코즈웨이베이에 신마포 갈매기를 1호점 오픈하면서 요식업을 시작했다. 그 다음에는 네네치킨을 몽콕에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두 개의 브랜드를 주력으로 운영하면서, 각각 5~6개씩 오픈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마포 갈매기가 약간 식상한 느낌이 들었다. 신규점을 오픈해도 젊은 홍콩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는 걸 느꼈다고 한다. 결국 시대 흐름을 따라 마장이라는 고급 한식 BBQ 브랜드 레스토랑을 열었다. 거의 동시에 이삭 토스트샵을 열었고 사업의 다각화를 시작했다. 그는 기존 신마포 갈매기는 마장 브랜드로 교체할 예정이다. 

    마장은 육고기 도매로 유명한 마장동의 이름이다. 마장동은 약간은 재래시장 분위기가 있지만, 현대식으로 풀어 모던 마장이라고 명명했다. 현재 비욘드 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17개이다. 한국, 일본, 대만의 유명 브랜드들이고 자체 브랜드도 있다. 이도훈 대표는 웬만해서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괜찮은 브랜드로 맛이나 여러 면에서 인정받은 것을 도입해서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함이다. 마케팅 측면 뿐만 아니라, 본인이 요리에 박학 다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검증된 브랜드의 프랜차이즈를 선호한다고 한다.

    이도훈 대표는 원래 아모래퍼시픽에서 홍콩 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홍콩에서 좋은 기회가 발견되자 과감하게 독립했다. 단기간에 여러 브랜드와 빠른 성장을 하게 된 노하우를 묻자, 모기업에서 배운 경영능력과 추진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주 고객은 홍콩인들이지만 한국 교민들이 와도 충분히 좋아할 만큼 좋은 한식 메뉴가 많다면서 자신있게 권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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