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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수많은 톱 여배우들과 섹스스캔들을 몰고 다니던 뤄자오후이(羅兆輝)가 동관에 있는법률사무소에서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47세의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부동산 신동'이란 별명을 가진 뤄자오후이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4세의 어린나이에 사회에 진출했다. 처음 그가 일한 곳은 여행사에서 일했다.
그 후 16세에 월급여 900홍콩달러에 매니저로 부동산업에 뛰어들었다. 90년대초 홍콩 부동산 시장이 호황기를 맞으며 그는 젊은 나이에 많은 돈을 벌었다.
실례로 1991년 침사추이에 있는 청킹맨션을 1억4천만 홍콩달러에 사들여 2년후 6억8천만 홍콩달러에 되팔아 2년만에 5억4천만 홍콩달러라는 거액의 차액을 실현했다.
1994년에는 한약재로 유명한 '동방홍 그룹'을 사들였다. 그후 그의 사업은 탄탄대로를 달리며 재산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뤄자오후이는 대중매체 인터뷰에서 당시 주식시장의 유명한 펀드매니저인 류롼시옹 의 가르침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에 내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홍콩 보석계 거물 젱위통과도 친밀한 관계였다.
한편 故뤄자오후이는 총 자산이 20억위안에 이르는 재벌로 중화권에서는 유명한 카사노바로 불린다. 부동산 투기로 막대한 부를 쌓아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지만 1997년 금융위기 후 타격을 받은 뒤 자살시도, 마약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가 공개적으로 사귄 여성 연예인은 약 10명에 이른다. 그는 유부남인 상태에서도 여인들에게 구애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등 여성 편력으로 유명했다.
특히 뤄자오후이는 3년의 구애 끝에 마음을 얻은 쑨자쥔과 이별할 당시 “몸매는 섹시해도 머리가 멍청하다”고 비난했고 위안융에 대해서는“한 달에 (한화) 7000만원을 주고 두 달 사귀었다. 섹스를 위해 돈을 지불했다”고 폭로해 비난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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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수요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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