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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9일부터 홍콩의 반려견 소유주들은 도시 전역의 800여 개 승인된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친화적인 사회를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했다.
지난 금요일 식품환경위생국(Food and Environmental Hygiene Department)이 실시한 공개 추첨에 이어, 당국은 수요일 기준으로 총 833개의 외식 업체가 반려견의 매장 출입을 허용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공식적으로 완료했다고 확인했다.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완차이 구(Wan Chai District)가 101개의 승인된 레스토랑을 확보하며 도시 전체를 선도하고 있다. 야우침 구(Yau Tsim District)와 센트럴·웨스턴 구(Central and Western District, 中西區)가 각각 97개와 86개의 매장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반면 북구(North District)는 단 7개의 승인된 식당만이 참여해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웡타이신 구(Wong Tai Sin District)와 콰이청 구(Kwai Tsing District) 역시 각각 12개와 15개 식당으로 최소한의 수치를 보였다. 승인된 명단에는 스타벅스, 카페 100%(Café 100%), 밀크 카페(Milk Café), 카페 드 코랄(Café de Coral)의 일부 매장을 포함해 여러 유명 외식 체인점의 지점들이 포함되어 있다.
초기에 선정된 일부 레스토랑이 신청을 철회하거나 필요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함에 따라, 식품환경위생국은 현재 대기 명단에 있는 신청자들에게 공석을 체계적으로 배정하고 있다.
당국자들은 현재 이러한 예비 운영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통보하고 있으며, 공식 승인서를 전달하기 위해 전담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참여를 확정 짓기 위해 대기 명단의 신청자들은 7월 7일까지 면허 사무소를 방문해 기존 식당 면허 원본을 제시하고, 승인서를 제출한 뒤 140홍콩달러(한화 27,3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정식으로 허가증을 수정하면 된다.
이번 반려동물 친화적 사업은 증가하는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고 현지 외식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안되었다.
해당 제도는 정식 면허를 소지한 대부분의 식당에 개방되었으나, 당국은 훠궈 레스토랑, 바베큐 전문점, 그리고 면적이 20제곱미터 미만인 소규모 매장은 엄격히 제외했다.
식품환경위생국 직원들은 또한 최종 합격한 신청자들을 방문해 법적 요구 사항을 설명하고, 건물이나 쇼핑몰 관리 주체가 실제로 반려견의 출입을 허용하는지 여부를 운영자가 독립적으로 확인해야 함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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