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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그때 그 시절 홍콩으로" 영화 속 '구룡성채' 전격 부활... 中관광객들 구름 인파

기사입력 2026.05.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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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홍콩의 옛 시절을 생생하게 재현한 영화 세트장 전시회가 '의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구룡성채: 시네마틱 저니(Kowloon Walled City: A Cinematic Journey)' 전시회는 흥행 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Twilight of the Warriors: Walled In)'의 주요 장면뿐만 아니라, 지금은 철거된 구룡성채(Kowloon Walled City, 九龍寨城)의 일상적인 모습을 실감 나게 구현했다. 전시장에는 홍콩식 카페인 차찬텡과 이발소 등이 정교하게 재현되어 방문객들을 과거로 이끈다.

     

    그때 그 시절 홍콩으로 영화 속 '구룡성채' 전격 부활... 中관광객들 구름 인파.jpg


    온라인 예약 없이 현장에서 번호표를 배부하고 회차당 15분의 관람 제한 시간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광저우에서 온 양 씨는 소셜 미디어 '샤오홍슈'의 추천을 보고 이곳을 찾았으며, 세트장 내 차슈 덮밥 소품 등을 보며 옛 홍콩 드라마의 추억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녀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이번 전시를 계기로 영화를 관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산(中山)에서 온 정 씨는 저녁 콘서트 전 시간을 내어 방문했다며, 먼지와 거미줄까지 묘사한 세세한 디테일 덕분에 당시의 삶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선전(深圳)에서 온 영화 팬 두 씨는 영화 속 옛 생활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30분가량 대기했다고 말했다.


    상하이에서 온 동 씨 또한 영화 속 '정의롭고 열정적인' 캐릭터들을 떠올리며 전시를 즐겼으며, 인파를 피해 체류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광저우 출신의 황 씨는 홍콩 유산박물관의 모나리자 전시 등 문화 예술 코스를 중심으로 일정을 짰다며, 가족들이 홍콩 역사의 한 조각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 씨는 "어릴 적 스타페리나 야우마테이 경찰서 등 주요 명소는 이미 가봤지만 지금은 너무 붐빈다"며 이번에는 전시 위주의 관람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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