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신임 주홍콩•마카오 미국 총영사가 공식 행사를 통해 홍콩 민주화 세력과 교류하면서 미국과 중국이 신경전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줄리 이더 신임 총영사에 관한 성명을 내고 "미국 외교관은 미국을 대표하며,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홍콩을 포함한 전 세계 외교관의 표준 관행"이라고 못 박았다.
미 국무부가 이런 성명을 낸 것은 중국 외교부의 홍콩 사무소인 주홍콩 특파원공서(이하 특파원공서) 추이젠춘 특파원이 이더 총영사의 행보에 대해 경고 성명을 낸 데 대한 반박 차원으로 풀이된다.
추이젠춘 특파원은 앞서 이더 총영사 환영 리셉션에 에밀리 라우 전 홍콩 민주당 주석(대표)과 안슨 찬 전 홍콩 정무사 사장(총리 격)이 참석한 것을 두고 내정불간섭을 포함한 국제관계 기본 규범을 준수하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이더 총영사를 직접 만나 부임 이후 행보에 대해 항의한 데 이어 4대 '레드라인'을 명시적으로 제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더 총영사에게 만나서는 안 될 사람과 만나지 말 것, 반중 세력과 결탁하지 말 것, 도시의 안정을 해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거나 자금을 대지 말 것, 홍콩의 국가 안보 사건에 간섭하지 말 것 등 네 가지 금기 사항을 제시하고 지키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더 총영사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의 외국 배후 세력으로 지목됐던 인물이다.
당시 주홍콩•마카오 미국 총영사관 정무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조슈아 웡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과 교류해 중국 측과 마찰을 빚었으며, 이번에 중국 정부의 아그레망을 받아 홍콩 주재 미 총영사로 부임했다. (연합뉴스 협약)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동영상] 홍콩한인상공회 센트럴마켓 K-페스티벌 개최 (MID-AUTUMN K-FESTIVAL WEEK)
- 2홍콩뉴스 2026년 9월 21일 (월) 홍콩수요저널
- 3홍콩뉴스 2026년 9월 22일 (화) 홍콩수요저널
- 4[홍콩뉴스] 중국 본토 방문객, 홍콩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이용 예절 논쟁
- 5[홍콩교통] 신황강항, 오는 10월 12일 개장 전망
- 6[홍콩교육] 농구 레전드 앨런 아이버슨, 홍콩 초등학교 방문해 지역 학생들과 만나
- 7[홍콩교육] 교육부, "학교 통합, 학생 수 감소 속 교육 질 향상 발판 될 것"
- 8[홍콩뉴스] 홍콩, 전문 노인 돌봄 외국인 간병인 시범 사업 추진… 가정부보다 임금 10~20% 높아
- 9[홍콩뉴스] 추석 앞두고 전자상거래 사기 급증… 월병 상품권 판매하려던 여성 25만 홍콩달러 피싱 당해
- 10홍콩뉴스 2026년 9월 19일 (토) 홍콩수요저널
- 11[홍콩뉴스] 애플 iPhone 18 출시… 코즈웨이베이에 리셀러 몰려
- 12[동영상] 야채부터 한돈까지 ‘ALL 한국산’… 홍콩을 사로잡은 프리미엄 K-푸드의 진수
- 13[동영상] 세계 무대 누비는 ‘K-발레’ 비결 홍콩서 연다… 정발레스튜디오 개원
- 14[홍콩정책] 홍콩, 국경 통관 시간 연장 검토…신황강항 시스템 점검 완료: 크리스 탕
- 15[홍콩사회] 대형견 습격에 27세 여성 사망… 유원롱서 밤새 3마리 포획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