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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버스 회사 3곳이 급여 상승과 변동하는 연료 비용을 이유로 요금 인상을 요청했다. 인상 폭은 6.5%에서 9.5%에
이른다.
교통물류국이 입법회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시티버스는
9.5%의 요금 인상을 신청했으며, 카오룽 모터 버스(KMB)와
뉴 란타오 버스는 각각 6.5%의 인상을 원하고 있다.
특히, 시티버스는 지난해 세후 5,740만
홍콩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유일한 버스 운영업체로, KMB와 뉴 란타오 버스는 각각 세후 2,020만 홍콩달러와 290만 홍콩달러의 이익을 올렸다.
프랜차이즈 버스 통행세 면제 기금의 완화 효과를 고려한 후, 시티버스, KMB 및 뉴 란타오 버스의 요금 인상률은 각각 4.9%, 3.9%, 7%로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3년 버스 회사들이 하루 약 360만
명의 승객을 운송했으며, 올해 평균 370만 명으로 2022년의 하루 평균 310만 명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티버스 측은 이번 요금 조정 신청이 지난 15년 동안 네 번째라고 전하며, 제안된 9.5%의 요금 인상은 현재 평균 요금 8.1 홍콩달러 기준으로 평균 80홍콩센트의 인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티버스는 고객에게 미치는 요금 영향을 완화하고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새로운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B는 이번 요금 조정이 신중하게 이루어졌으며,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대중의 수용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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