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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남녀 성별 격차 더욱 커져..여 10명 vs 남 8.3명

기사입력 2024.08.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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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통계청은 2024년판 "홍콩의 여성과 남성 - 주요 통계"를 일요일에 발표하며, 도시 내 성별 격차가 확대되고 있음을 밝혔다.

     

    2023년 홍콩의 여성 수는 4,102,600명, 남성 수는 3,425,300명으로, 외국인 가사 도우미를 제외할 경우 1,000명의 여성당 남성은 834명에 불과하다. 이는 2022년의 1,000명당 839명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홍콩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의 기대수명은 86.8세에서 87.9세로, 남성은 80.7세에서 82.5세로 상승했다. 2023년의 사망자 수는 63,000명에서 약 54,000명으로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은 여전히 홍콩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남아 있다. 100,000명당 악성 종양의 표준화된 사례별 사망률은 각각 여성 65.5명, 남성 102.7명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폐렴, 심장병, 뇌혈관 질환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해 여성의 경우 19,000건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가장 흔한 세 가지 암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이었다. 남성의 경우 신규 암 환자는 18,900건으로, 가장 흔한 세 가지 암은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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