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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해안방위박물관(海防博物館 The Hong Kong Museum of Coastal Defence)이 홍콩 항전 및 해안방위박물관(香港抗戰及海防博物館 Hong Kong Museum of the War of
Resistance and Coastal Defence)으로 전환되어, 새로운 박물관이 9월 4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새로운 박물관은
저항 전쟁의 역사와 동강 열병대 홍콩 독립 대대의 중요한 기여를 알리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케빈 양(Yeung
Yun-hung)은 월요일 박물관 개관 전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저항 전쟁 전시관” 네 곳이 설치되어 일본의 중국 침략 역사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은 또한 동강 열병대(East
River Column)의 홍콩 및 구룡 독립 여단에 대한 표창장과 전쟁 중 전사한 군인 명단을 전시할 예정이다.
양 장관은 “저항 전쟁”이라는 용어가 박물관의 주제를 강조하며, 전쟁의 역사를 기리고 애국
정신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쟁에 참여한 영웅들에 대한 깊은 존경을 나타내며, 미래 세대가 평화를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안 방어”라는 용어는 박물관이 위치한 레이위먼 해협의 역사적 중요성을 상징한다고 양 장관은 말했다.
그는 “이곳은 홍콩이 국가의 남쪽
관문을 지키는 오랜 역할을 해왔음을 반영하며, 국가의 해안 방어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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