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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숀 리와 HKGNA가 선정한 홍콩의 젊은 거장(Young Virtuosi)들이 지난 3월 26일 홍콩 시티홀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무대를 열었다.
현재 줄리어드 프리스쿨의 실내악 교수인 숀 리는 니콜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개 전곡을 연주회에서 연주한 세계 유일한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또한 링컨 센터의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Avery Fisher Career Grant) 수혜자이다. 숀 리는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에서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고 평가한 공연으로 전 세계 관객의 관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숀 리는 이번 공연을 위해 홍콩을 방문하면서 HKGNA 소속 학생들과 젊은 음악인들을 직접 지도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이끌어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도 기품있는 연주와 친절한 설명에 학생들이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연에서도 숀 리는 함께 연주한 피아니스트 알렉스 운과 섬세한 호흡을 맞춰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8번과 파가니니(슈만 편곡)의 카프리스 1번을 완벽하게 연주했다.
HKGNA가 주최한 국제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수여한 바이올리니스트 앤승 렁, 비올리니스트 마틴 쿠, 첼리스트 에리카 웡도 함께 참여하여 슈만 피아노 콰르텟을 아름답게 연주했다.
공연을 주최한 미셸 김 대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숀 리가 홍콩에서 멋진 무대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고, 특별히 홍콩의 젊은 친구들에게 배움과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어 주어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공연 준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홍콩한인회, 한인여성회 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 Limited(HKGNA 대표 미셸 김)는 2009년에 설립된 등록된 자선단체로서 차세대 젊은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우수성과 개인적 성공을 고취하고 육성하며 음악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콘서트 홀에서 공연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HKGNA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전 세계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외 계층 청소년을 위한 기타 음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제공하여 창의적인 재능을 키우고 꿈과 열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 손정호 편집장
사진 HKG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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