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부유층 자녀들에게 유리한 입시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온 명문대의 동문자녀 우대제도 ‘레거시 입학제도’를 금지하는 법안이 연방 상원에 제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민주당 소속인 토드 영(인디애나)·공화당 팀 케인(버지니아) 상원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동문 자녀나 고액 기부자 자녀에 대한 입학 우대 관행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이 법안의 골자다.

법안을 제출한 영 의원은 “미국은 귀족제도가 아닌 기회의 나라”라며 “레거시 입학제도는 사회적 배경이 든든한 지원자들을 위해 재능있고 명석한 어린 학생들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WSJ은 여야 의원이 이 법안을 공동 제출했지만, 실제 통과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원에서 여야 의원이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레거시 입학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공감대가 워싱턴DC 정가에 확산했다는 방증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교육부는 연방 대법원이 지난 6월 인종을 학생선발 요소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소수인종 우대입학 위헌 결정 이후 하버드대 레거시 입학제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대학입시에서 레거시(Legacy) 제도는 부모나 조부모, 때로는 형제 자매가 해당 대학을 졸업한 경우, 그 후손이나 형제들에게 입학에서 특혜를 주는 제도다. 레거시 제도는 미국 대학입시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제도다.

 

 

레거시 제도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대학의 정체성 유지: 레거시 제도는 대학의 전통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학 동문의 자녀들은 해당 대학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높기 때문에, 대학의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 재정 안정성: 레거시 학생들은 부모나 조부모의 도움으로 학비를 부담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학의 재정 안정성에 도움이 된다.

반면 레가시 제도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 공정성 문제: 레거시 제도는 학업 성적이나 재능과 무관하게 입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공정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 기회 불평등: 레거시 제도는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에게 유리한 제도다. 이는 기회 불평등을 심화할 수 있다.

 

 

미국 대학들은 레거시 제도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고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레거시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대학이 레거시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대학입시에서 레거시 제도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 레거시 학생들의 합격률은 일반 학생들의 합격률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 대학들 가운데 최근 미국의 여러 대학들이 레거시(legacy) 입학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증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레거시 입학 제도는 대학 졸업생의 자녀나 친척에게 입학 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음은 레거시 입학 제도를 최근에 폐지한 미국 대학들입니다:

1. MIT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MIT는 교육의 공정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레거시 입학 제도를 폐지했다

2. 존스 홉킨스 대학교 (Johns Hopkins University): 이 대학 역시 레거시 제도를 폐지하여 입학 과정에서의 평등을 추구했다

3. 앰허스트 대학교 (Amherst College): 암허스트 대학은 레거시 입학 제도를 폐지하며 대학 입학 과정에서의 다양성과 평등을 강조했다

4. 웨슬리언 대학교 (Wesleyan University): 웨슬리언 대학교는 레거시 제도를 없애고 모든 지원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5. 미네소타 대학교 트윈 시티즈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이 대학도 최근 레거시 제도를 폐지했다

6. 카네기 멜론 대학교 (Carnegie Mellon University): 카네기 멜론 대학교는 레거시 제도를 폐지하며 입학 과정의 공정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보우도인 칼리지 (Bowdoin College) 칼튼 칼리지 (Carleton College) 스와스모어 칼리지 (Swarthmore College) 등이 레거시 제도를 폐지했다. 

 

그러나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여전히 이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