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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대상 16세 이상으로 대폭 낮춰 홍콩인구 88% 해당

기사입력 2021.04.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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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COVID-19 백신 프로그램이 16세에서 29세까지로 확대될 것이며 지역사회 백신센터(CVC)는 9월 말까지 운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패트릭 닙 공무원사무국장은 백신 공급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고려한 후 취해진 조치라고 발표했다.

    16세에서 29세 사이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COVID-19 백신 프로그램의 연장과 관련해 정부는 백신 프로그램의 운영과 수요와 공급을 점진적으로 모니터할 예정이다.

    공무원사무국장은 "우리는 백신 접종 계획의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30세 이하의 꽤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보호할 수 있고 또는 온 가족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원한다는 의견을 받아왔다"면서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최소 연령은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경우 16세이고 시노백 백신은 18세이다.

    만 16~29세 시민은 4월 23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예약제를 통해 병원관리국(HA)의 지역커뮤니티센터 CVC 29곳과 일반 외래(공공병원) 18곳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인 의사나 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을 위한 예약을 할 수 있다.

    공무원사무국장은 9월 말까지 CVC를 운영하는 계획에 대해 정부가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공급, 접종률, 유통 보관 등의 제한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750만 개의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구입했다. 바이오엔테크 백신이 일괄적으로 홍콩에 전달될 것이다. 3~4개월 이내에 백신을 사용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커뮤니티백신센터의 수용 능력을 고려해 향후 5개월 동안 750만 개의 전량을 처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한된 기간이기 때문에 계획을 세워 대중들에게 일찍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바이오엔테크 백신으로 접종 받기를 원한다면서 9월말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하려면 8월말까지 1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노백 백신을 투여하는 CVC도 9월 말까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시노백 백신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함에 따라 정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민간 의사 1,600여 명과 병원관리국 산하 18개 일반 외래진료소를 통해 시노백 백신 접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그는 현재 시노백 백신을 투여하고 있는 3개의 CVC가 바이오를 공급하기 위해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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