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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호텔 경영자들이 에어비앤비 운영자와 사용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을 요구하고 있다. 무면허로 숙박업을 운영하는 곳을 급습하여 처벌해줄 것을 강조했다.
홍콩 호텔 업계 90%를 대표하는 홍콩호텔주연맹은 "에어비앤비는 직접적인 경쟁자는 아니지만 일반 가정 공유서비스는 당연히 불법이며 원칙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콩의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 숙박 규정에 따르면 28일 미만의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건물에 대해서는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일반 가정 공유 사이트 광고를 볼 때 숙박면허를 갖고 있을 곳은 희박하다.
작년 홍콩에는 약 5천개 숙소가 에어비앤비에 등록되어 있었는데 대부분 거주용 아파트였다. 홍콩의 호텔들은 약 90%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6천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화요일 무역기구는 2014년에 시작된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 숙박 규정를 강화하려는 노력이 왜 중단됐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규정 집행은 현재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작년 면허국(Licensing Authority)은 14,416건의 조사를 실시해 158건의 기소 중 129건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최고 20만 달러 벌금과 2년 이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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