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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난 1일 코윈 주최 ‘차세대들을 위한 여성지도자 초청 세미나’의 원고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젊은이들에게 귀한 조언을 해주신 최금란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글 최금란 (서라벌 대표)
안녕하십니까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를 통하여 차세대 여성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또한 제가 좋아하는 문은명씨와 함께 이자리에 서게 되어 더욱 좋습니다
오늘 이 행사를 만들어 주신 김옥희 코윈홍콩지역담당관님, 윤덕란 회장님, 그리고 여러 임원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에 관심을 가지시고 참석을 해주신 전인석영사님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학식이 뛰어나 가르치는 선생이 아니라 단지 여러분 보다 먼저 태어난 선생으로서 이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의 70억 인구 중 ‘나’라는 사람은 전무후무하고도 유일무이한 유일한 존재입니다.
그러한‘나’, 젊은 여러분들은 어떤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으십니까? 이 어마어마한 주제를 가지고 저의 조그마한 작은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인생의 방향과 목표를 세웁시다.
작은 목표, 큰 목표/ 단기적인 목표, 장기적인 목표, 목표를 세운 사람은 항상 목표를 염두에 두고 그 방향으로 꾸준히 정진하는 열정을 가지게 됩니다.
즉 내가 가진 에너지를 목표의 방향으로 집결하는 습성이 생기게 되어그 길로 가게 되는 거지요. 짧은 목표를 세워 이루고 또 작은 목표를 세워 달성하면서 우리의 인생이 성장 발전하게 됩니다.
저는 1970년 대 초 고등학교 때 그 당시 시대상황에 비추어 일하는 여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후로 40년이 지난 지금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2. 평생 스터디 합시다.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거나 반 사회적은 행위가 아닌 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그 속에서 무엇인가 진리나 유용성을 찾으려 애쓰고, 오랜 시간 갖은 고난을 이겨 내고 열정을 버리지 않은 채 자신을 바친다는 것이 그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것인가?
영어 ‘Study’나 한자의 ‘공부’의 어원은 자신이 하는 일에 애정을 가지고 평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을 평생 즐기면서 능력이 발휘되는 흥미거리가 있다면 인류가 처음 맞이하는 정수시대에 건강하고 질 좋은 노년의 삶까지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많이 경험합시다.
홍콩에 와서 공부하고 있는 여러분들과 한국에 있는 친구들, 부루나이를 며칠 전 다녀온 문은명씨와 부루나이가 좋다는데 뭐가 좋은지 모르는 나, 일본 쓰나미 현장을 보고 온 제 친구 건축가의 딸과 가보지 않은 제 딸 건축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여러분 창의력도 경험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모방에서도 비롯됩니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느껴야 합니다. 경험이 많아지면 감동이 많아집니다. 아이디어가 풍부해집니다. 방향이 정확해집니다. 확신이 생기며 자신감이 생깁니다. 결국 격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풍부해집니다.
4. 자신의 단점을 극복합시다.
나의 단점을 알고 염두에 두며 그 단점을 인지하면서 집중적으로 이겨내면 내 능력이 배가되어 나도 몰랐던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가 나오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장 약한 점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5. 도전합시다.
도전할 기회가 있다면 내 기준 것 도전해 봅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떤 일에 도전할 때 그 기준은 ‘나’입니다.
도전의 과정은 힘드나 나를 최대로 운용하여 내 시각에서 내가 원하는 기준까지 나의 능력을 끌어내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옵니다.
2012년 홍콩요리경연대회에서 18개 식당 중 17개가 중국식당이고 서라벌이 참가했는데 화려한 식재료를 사용한 중국식당 모두를 제치고 서라벌이 그랑프리(대상)를 차지하였습니다. 4개월 간 내가 만족할 때까지 연습한 결과였습니다.
6. 최선을 다합시다.
여러분 홍콩에서 누가 제일 부자입니까? 2014년 세계 갑부 순위 18위인 리카싱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젊은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입니까? 리카싱은 ‘지금 네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 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의 미래는 없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느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 회사에만 좋은 일일까요? 대강 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나의 능력이 길러지고 훈련 되어지며 경험이 쌓여 훗날의 내가 만들어지는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훗날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건 최선을 한 그 경험이 자신이 되어 발휘됩니다. 제가 서라벌을 운영하는데 교사생활이 자산이되었다고 분명 생각합니다. 그 때 급훈이 ‘최선을 다하자’였습니다.
7. 효도합시다.
우리는 왜 부모님께 효도해야 할까요? 부모는 누구입니까? 이 세상에서 일관되게 나를 지지해 주고 가장 순수하게 내가 잘 되기를 바라봐주시는 사람입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은 나보다 먼저 언젠가는 세상을 뜨실 거고, 내가 효도를 하면 돌아가셔도 슬프지만웃을 수 있습니다. 결국 남아 있는 나를 위한일입니다. 할 수 있는 한 여한이 없이 효도해보세요 주변의 모든 분들께도 효심으로 대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8. 봉사합시다.
봉사하면서 느끼며 깨닫는 정신은 곧 나의 삶의 중심이 되어 내 일과 생활의 근본이 되어 갑니다. 봉사는 조용히 내가 나에게 하는 일입니다. 내가 길을 걸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내가 힘들어도 견딜 수 있고 누구의 인정을 받는 것보다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시간이 있는 사람은 시간으로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재능으로 돈이 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강이 있는 사람은 건강으로 봉사합시다. 나는 70억 분의 1에 불과한 미미한 존재이나 분명히 내가 이 세상에 조금은 기여하고 있는 자부심으로 행복해집니다.
마지막으로 3일 전 뉴스에서 세계 남녀평등수준이 142개국 중 한국은 117위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여성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의 올바른 목표를 세우고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면 분명 여러분이 원하는 미래가 만들어지리라고 봅니다.
오늘 제가 한 이야기 중 다 잊어버려도 꼭 한 가지는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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