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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무형문화재 최종 후보로 경극(Cantonese Opera), 에그타트, 파인애플 빵, 밀크 티 등이 올랐다. 홍콩 정부의 의뢰로 한 조사기관이 지난 7년간 추려낸 무형 문화재 후보에는 총 480개 항목이 올라있다. 전통 우산 제작법, 하카족 전통 민요, 뱀술 제작법, 쿵후 등도 포함되어 있다.
희한한 점은 홍콩의 언어 다변화와 홍콩 내 소수 민족 역시 홍콩이 지켜야 할 전통 문화로 간주돼 방글라데시의 ‘국제 모국어의 날’, 홍콩 네팔 여성인회의 연례 축제, 파키스탄 축제의 시낭독 등도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홍콩 정부는 최종 480개 항목 중 시급한 보존이 요구되는 항목을 따로 추릴 계획이다.
그러나 홍콩의 명물인 ‘차찬탱’과 거리 음식이 빠져 지적이 되고 있다. 최종 후보에 오른 항목 중 하나로 홍콩 내 호킨 출신의 전통 야채차가 있다.
청차우 거주 호킨 출신 주민들은 이 전통차가 전통 무형문화재 후보로 올랐다는 소식에 “차를 준비하는 데는 20개 이상 재료가 필요해서 여러 날이 걸린다. 결혼식이나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정월 13일에만 마시는 차”라며 기뻐했다.
중국이 지난 2004년 UN의 멸종위기 무형문화재 보호 조약을 비준한 이후 2007년부터 홍콩은 자체적으로 전통 무형문화재 리스트를 작성해왔고 2011년에는 이 중 홍콩의 4개 전통행사가 무형문화재로 공식 등록된 바 있다.
청차우 번페스티발, 타이오 드래곤 보트 퍼레이드, 타이항 파이어 드래곤 댄스, 우란제(Yu Lan Ghost Festival)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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