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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홍콩병원에서 혈액형이 다른 심장을 이식 수술받았던 59세 환자가 폐 감염으로 결국 사망했다.
사망한 환자의 혈액형은 A형이었으나 퀸 메리 병원에서 AB형 심장을 이식 수술받았었다. 실수로 이루어진 이식 수술결과, 의사들은 거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행히 한동안 이 여성 환자의 회복은 순조로웠다.
수술 후 8월에 퇴원했던 환자는 11월에 폐 감염으로 다시 입원했고 결국 1월 21일 사망했다고 병원국은 밝혔다.
원래 장기 이식 환자의 경우 이식을 돕기 위한 각종 투약으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호흡기 감염 등이 쉽게 일어나는데 이번처럼 다른 혈액형의 장기를 이식받은 경우에는 거부 반응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약이 주어져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제까지 어느 의학 자료에서도 혈액형이 맞지 않은 장기를 이식 받은 경우에 대한 보고가 없었기 때문에 이럴 경우 환자에게 주어지는 신체 저항 방지 약물의 적정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진 바 없다고 병원 측은 말했다.
당시 수술에서 이 여성환자는 홍콩 병원의 실수에 의해 혈액형이 다른 심장을 이식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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