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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1998년 미국에서 창립된 글로벌 어린이재단이 올해는 홍콩에서120여명의 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총회를 가졌다.
22일 토요일 홍콩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내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인준했고, 차기 총회장직에 조은옥 미국 동부지역 회장이 확정됐다. 현재 아시아 지역회장은 방혜자 회장이, 홍콩지회는 임혜경 회장이 맡고 있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때 아이들을 돕기 위해 어머니들로만 구성된 여성단체로 현재는 중국, 캄보디아, 이라크, 케냐, 말라이, 몽고, 페루, 멕시코, 아이티, 수단, 북한, 인도 등을 지원하며 전세계 20여개의 지부와 4,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구호단체로 성장했다.
정경애 총회장은 “결식아동들을 물품으로 지원하던 재단이 가축, 목축 등 실질적인 생계유지 방법을 모색하며 후원하고 있어 더 큰 보람과 비전이 생긴다”고 말했다.
21일 저녁에는 홍콩 에버딘에 위치한 홍콩컨츄리클럽에서 뷰티풀마인드 앙상블과 함께 하는 ‘갈라디너쇼(Beautiful Concert for Global Children’가 열렸다.
이미 홍콩에서 수차례 콘서트를 자선 콘서트를 해왔던 뷰티풀마인드는 첼리스트 배일환,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 시각장애 클라리넷티스트 이상재, 클래식 기타리스트 서정실, 피아니스트 김지성, 소프라노 오덕선,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 등 유명 음악인이 대거 출연해 감동의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 전에는 전 홍콩사법부 장관 엘시 렁(梁愛詩)이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어린이재단을 치하하고 어린이의 기봅법 및 이혼가정 자녀들과 관련된 법조계 동향을 알리며 관심을 촉구했다.
임혜경 홍콩지회장은 “후원자들이 내주시는 후원금을 전액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모든 행사비용은 회원들이 분담하며 헌신했다. 이번 갈라디너 행사도 방혜자 아시아 지역회장이 모두 부담해주셔서 후원금을 약 USD10만불이나 모을 수 있어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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