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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구단(이하‘맨유’)이 홍콩에서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최근 맨유의 구단주인 글레이져가문이 맨유의 홍콩 상장과 관련하여 다수의 투자은행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에서 상장할 경우 주가가 영국보다 더 높이 책정될 것으로 보여 시가총액은 17억 파운드(약 홍콩달러215억 불)로 예상된다. 이는 2005년 글레이져가문이 맨유를 인수했을 때보다 1.2배 높은 가격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19차례 우승한 바 있는 맨유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축구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클럽 가운데 하나이다.
맨유는 지난 2009~2010년 매출액 홍콩달러 36억 불, 경영이윤 12억 7300만 불을 기록했으나 세금과 이자를 제하고 나서는 오히려 10억 5600만 불의 손실을 기록했고, 구단의 전체 부채금액은 66억 불로 늘어났다.
구단이 손실을 기록한 주요 원인은 글레이져가문이 지난 2005년 7억 9천만 파운드(약 홍콩달러 100억 불)로 맨유를 인수할 때 인수자금의 대부분을 높은 금리의 대출로 충당했고, 이후 맨유클럽의 수익 대부분을 엄청난 부채를 갚는 데 쏟아 붓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맨유는 지난 4년 가운데 3년 동안 손실을 보았기 때문에 홍콩 상장기업은 연속 3년 이상 영업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홍콩거래소의 기준에 부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데이타임스지는 최근 쌤소나이트,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가 잇달아 홍콩에 상장하면서 미국 글레이져 가문의 홍콩 상장 결정을 자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홍콩에 상장하게 될 경우 아시아에서의 막강한인기에 비추어 볼 때 영국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홍콩 상장이 현실화 되면 영국의 프로축구클럽 버밍험시티에 이어 홍콩에서는 두 번째로 상장되는 영국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이 된다.
하지만 버밍험시티는 상장 후 주가가 폭락해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가져온 바 있다.
홍콩의 주식전문가들은 세계적 축구클럽인 맨유에 투자한다 하더라도 팬들의 마음이 언제 변할지 모르는 데다 실력도 장기적으로 예측할 수 없어 투자 리스크는 상당히 크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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