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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한 것인가에 대한 논란은 매우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이에 대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센터(IARC)가 처음으로 휴대전화의 전자파를 '암 유발 물질(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의 유형 가운데 커피, 자동차 매연 등과 같은 수준의 유형으로 포함시켰다.
WHO는 현 단계에서는 휴대전화가 암을 직접적으로 유발시킨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홍콩 전자공학의학 전문가들은 WHO의 이번 발표가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휴대전화를 장기간 사용할 시 암 유발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사용 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홍콩인들 대부분은 지금이나 앞으로도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시민은 "홍콩사람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게 하거나 줄이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그런 보도가 무섭기는 하지만 휴대전화는 이제 필수품이 되었다. 보도가 조금 더 일찍 나왔다면 휴대전화의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동시간 안에 급속히 움직이고 있다. 휴대전화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문자나 이메일은 많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5세의 한 젊은 교수는 홍콩인들은 휴대전화의 필요성 이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염려하고 있기 때문에, WHO의 결정이 휴대전화 이용 습관에 조금 이나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휴대전화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지지하며, 휴대전화의 유해성은 담배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먼저 파악하고 알렸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보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시민도 있다. 한 무역업 종사자의 경우는 자신은 하루에 24시간, 두 개의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면서, "절대로 휴대전화의 사용을 줄이지 않을 것이다. 모든 통화는 곧 사업이다. 암에 걸릴 수 있지만 나에게는 사업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 학생은 "홍콩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일종의 유행이다. 휴대전화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 "홍콩에는 암 보다 더한 걱정거리가 많기 때문에 암은 겁나지 않다. 또 휴대전화 외에도 암을 초래할 수 있는 것들은 너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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