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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매출 673억원(4억 8천 4백만 홍콩 달러). 28일 저녁 7시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의 첫날 이브닝 세일(고가 미술품만 따로 거래하는 행사) '아시아 현대미술'의 성적표다.
하루만에 지난해 총 실적의 약 10%가 팔린 셈이다. 28일 저녁 내놓은 45개의 매물 중 42개가 팔렸다. 팔리지 않은 3점도 경매 현장에서 유찰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 이날 경매 행사의 열기를 말해준다. '놓칠 수 없다'는 큰손들의 심리가 그대로 드러난 셈.
▲ 자오 우키 작품 영상
▲ 최고가를 기록한 자오 우키의 '2.11.59'

최고가 1 ,2위를 기록한 작품은 자오 우키(ZaoWou-ki)의 '2.11.59'와 '14.11.63'. 각 추정가 14~20억, 16~22억원이었던 이 작품들은 무려 57억, 54억원(각 4,098만, 3,874만 홍콩달러)에 팔렸다. 두 작품은 같은 사람이 낙찰받은 것으로 보인다.
근소한 차이로 쩡판즈의 '자화상'(3,762만 홍콩달러), 장유의 '분홍 벚꽃과 초록 가지'(3,650만 홍콩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날 경매에 등장한 유일한 한국작품이었던 백남준의 'TV는 키치다'는 추정가 350만 홍콩달러에 낙찰됐다.
"아시아 마켓 사상 최고액"이라며 기자들에게 28일 이브닝 세일 결과를 정리해 발표하는 홍콩 크리스티 아시아 현대미술 디렉터이자 수석부사장인 에릭 창(Eric Chang)은 놀라움과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홍콩이 아시아 아트 캐피탈로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평가한 그는, "중국 현대미술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 인도 등 아시아 마켓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1위를 탈환하진 못했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비교적 젊은 작가 축에 드는 쩡판즈였다. '자화상' 뿐만 아니라 '레오파드', '가면' 까지 총 3개의 작품이 낙찰액 10위권 내에 들어 그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레오파드'는 완성 후 3년이 지나야 경매에 오를 수 있는 관례를 깨고 맨 마지막에 등장해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판매액 전부를 기부하기로 한 이벤트성 매물에 경매 참가자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레오파드'는 추정가의 6배에 이르는 3,600만 홍콩달러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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