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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반부패의 선봉에 서왔던 염정공서(ICAC)의 '스타 조사관'이 부패혐의로 해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스타 조사관'은 지난 37년 간 ICAC 내부적으로 체포된 최고위 인사이자, 부패혐의로 체포된 최초의 내부 인사이기도 하다.
소식통에 따르면 ICAC는 내부 관계자가 직권을 이용해 부패를 저지르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으며 조사를 한 끝에 루안위원(阮律文)을 체포했다.
특히 이번 조사가 내부 관계자이자 고위 인사를 겨냥한 것이어서 조사 과정이 기밀로 상당히 조심스럽게 진행되었다.
체포된 루안뤼원은 1998년부터 근무하기 시작하였으며, ICAC 집행처에서 근무하면서 경찰 감사와 더불어 모든 정부 부처의 부패 사건 조사를 해왔다.
일찍이 홍콩대 의대 사기사건, 전 입법회 의원의 권력 남용 등 굵직굵직한 부패 사건들을 처리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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