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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랍콕 공항의 우편센터에서 우편물 폭발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6일 한 우편 소포에서 갑자기 폭발과 함께 불이 났고, 근처에 있던 50여 명의 직원들이 우편물 폭탄테러로 오인하고 깜짝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이 난 직후 소방 관계자가 도착해 10여 분 후에 진화되었다.
조사 결과 해당 소포에는 마술 공연에 쓰이는 전지와 포커 카드, 압축 기체 등이 들어있었는데, 압축기체의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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