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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한 이공대 졸업생이 취업 후 적은 월급에 만족하지 못하고 반년 전부터 마약 판매책을 맡아 오다 경찰에 체포되었다.
24세인 A는 2년 전 이공대 방직의류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의류광고 디자인 회사에 취직했으나 월급이 9천 불에 불과한 것에 만족하지 못했고, 반년 전 술집에서 알게 된 마약거래업자와 함께 일하게 되었다.
이후 A는 마약의 일종인 '케타민'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운반책을 하면서 매월 홍콩달러 10만 불씩 받았다.
A와 함께 살아온 부친은 아들이 지인들과 광고디자인회사를 차려 일하게 되었다고 말한 이후 출퇴근을 해왔기에 이상한 점을 전혀 눈치 챌 수 없었다면서, 경찰에 체포된 후에야 아들이 마약 거래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계지역 경찰팀은 일찍이 제보를 받고 3주 전부터 A의 행적을 쫓기 시작하였는데, A는 신계와 까우룽의 다수 지점에서 '고객'들에게 마약을 배송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A가 접촉한 '고객'은 대부분이 청소년과 젊은 여성 직장인으로, 젊은 여성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인근에서 A와 만나 '물건'을 받아갔다.
경찰은 이번 체포 과정에서 A가 가지고 있던 시가 1만 5천불 상당의 케타민 72그램과 소량의 코카인 및 현금 3만 불을 압수하였다. 압수된 현금은 최근 며칠 동안의 '영업수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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