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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푸순추엔(Mei Foo Sun Chuen)의 주민 300여 명이 부동산 개발업체가 마을 내 8단계 부지에 20층 높이의 빌딩을 건립하는 것에 반대하기 위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 바닥에 3분간 누워 반대 시위를 한 후 문제의 부지를 돌면서 집회를 이어갔다.
메이푸신추엔 8단계 입주는 지난 1978년 시작되었다.
당시 인근에 석유가스 창고가 있었는데, 생활 공간과 지나치게 가까웠고, 이에 정부가 1996년 주민 생활의 안전을 위해 석유가스 창고를 소유하고 있던 엑손메이푸(XOM)사와 협상 끝에 석유가스 창고를 이전하기로 했다.
다음 해 이전이 이루어졌고, 해당 부지도 지금까지 개발이 되지 않았다. 그 후 1999년 엑손메이푸는 정부 해당 부지에 건물을 짓기 위해 정부 주택서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엑손메이푸는 메이푸 제8기 부지가 모두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개발을 할 권한이 있으며, 기존 석유가스 부지에 새로운 빌딩을 짓겠다는 것이었다.
2009년 엑손메이푸는 석유가스 부지를 '시앙다개발(祥達發展)'에 매각했다.
메이푸신추엔을 관리하고 있던 뉴월드그룹 산하의 어반그룹(匯秀企業)은 같은 해 3월 인근의 인도 부지를 홍콩달러 150만 불에 시앙다에 매각했다.
그 결과 부지를 둘러싸고 있는 인도 3개가 부동산 건축 면적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해당 부지가 메이푸신추엔 제8기 부지와 상당히 가까워 주민들은 이 곳에 건물이 세워질 경우 조경권과 일사권이 영향을 받을 것에 대해 반발하면서 집단 행동에 이르렀다.
마을 주민들은 이후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4월 초 홍콩 내 대형 보석 브랜드인 차우타이푹(Chow Tai Fook)의 웡콕 및 침사초이 지점에서 시위를 할 계획이다. 그 후 5월 1일 노동절 황금연휴에 대규모 집회를 할 것인지를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4월 중으로 법원에 정책 심의를 제기함으로써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개발업체의 사업을 중단하도록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뉴월드그룹이 엑손메이푸로부터 메이푸신추안을 매입한 후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석유가스 창고 부지를 시앙다에 매각했지만, 뉴월드그룹과 시앙다가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사회와도 연결이 되어 있어 뉴월드그룹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차우타이푹을 시위 장소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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