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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중앙정책유닛의 수석고문인 라우시우카이(LAU SIU-KAI)가 홍콩 시민들의 불만이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라우시우카이 본인은 이 같은 발언이나 홍콩 사회에 동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지만, 설령 '임계점(한계점)'이라는 표현을 썼다 하더라도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사회적, 정치적 관점의 소소한 문제들이 민중의 거대한 불만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전통적으로 '큰 시장, 작은 정부'가 당연시 되어왔고, 여전히 시민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를 지지하고 있지만 빈부격차, 집값 상승, 퇴직 후 생활보장, 산업 다원화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수년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계속 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그 가운데는 조그만 문제들이 시민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재정예산안'을 둘러싸고 표출된 시민들의 불만은 단지 도화선일 뿐이며, 시민들은 정부의 역할이 바뀌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경보호, 문화, 경제 발전 등 시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상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과 앞으로의 사회 발전 방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정부가 주도함으로써 정부의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이견을 좁혀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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