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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는 센트럴과 깜종 지역에 임대하고 있는 사무실 가운데 97퍼센트를 향후 4년 동안 타 지역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 지역의 A급 오피스 빌딩매물의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부가 이들 지역에서 임대하고 있는 A급 사무용 부동산은 7,900 평방미터로, 이 계획에 따르면 2014년 임대 면적은 230 평방미터로 줄어든다.
정부는 청사를 타 지역으로 재이전할 경우 임대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센트럴, 셩완, 코즈웨이베이, 몽콕 등 7개 지역에 소재한 정부 청사 56,125 평방미터의 임대료는 2450만 불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입법회 찬캄란 의원은 "홍콩의 오피스빌딩 임대료는 뉴욕 보다도 비싸다. A급 오피스 공급을 위해 정부가 청사의 재이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12월 핵심 지역의 A급 오피스 빌딩의 시세는 지난 2009년 7월에 비해 43 퍼센트 상승했고, 같은 기간 임대료는 16~20퍼센트 올랐다.
한편,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이전될 정부 청사의 규모가 7,670 평방미터라고 해도 3~5개 기업이 소화할 수 있는 물량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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