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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대 부호 리카싱의 차남 리차드(44세)와 교제하면서 세 명의 아들을 낳은 바 있는 영화배우 이사벨라(22세)가 지난 달 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리차드와 결별
했다고 밝히면서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녀는 페이스북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나는 리차드와 헤어졌다. 우리는 좋은 시간을 가졌고, 우리의 아이는 공동으로 양육하기로 했다.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번 발표를 통해 우리에 관한 무성한 추측이 그만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이사벨라가 영화를 촬영할 당시 영화의 여주인공인 양자경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2008년 이사벨라가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를 위해 소송에 휘마렸을 때 리차드가 적극 도와주면서 둘 사이의 열애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 후 지난 2009년 4월 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극도로말을 아끼던 리차드는 캐나다에서 자신의 아들이 태어났고, 할아버지인 리카싱이 아이의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공개했다.
작년 6월에는 이사벨라는 쌍둥이를 또 출산했고, 이후 이사벨라가 리카싱의 집안으로 무사히 입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둘 사이의 감정은 순조롭지 만은 않았다. 특히 이사벨라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과 아이들의 사진을 올리는 것과 관련해서 둘 사이의 이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벨라는 사진과 자신의 개인적인 일상을 공개하기를 좋아했는데, 이런 사적인 내용들이 언론에 의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리차드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이다.
한편 지난 2월 28일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알려진 후 세간에서는 리차드의 아들을 3명이나 낳은 이사벨라가 위자료로 홍콩달러 30억 불을 받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
다.
이에 리차드는 지난 1일 위자료에 관한 보도는 모두 조작이며, 자신과 이사벨라와의 문제는 감정의 문제이지 돈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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