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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에 주택 임대료 급등
중국 당국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조치로 소비자들이 주택 구매 대신 임대를 선택하면서 대도시의 주택 임대료가 급등하고 있다고 난팡르바오(南方日報)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춘제 연휴 이후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廣州) 등 3대 도시의 주택 임대료가 10퍼센트가량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의 주택 임대료는 춘제 이전에 비해 14퍼센트 상승했으며 상가와 오피스텔 임대료 역시 10퍼센트 올랐다.
충칭(重慶)과 함께 중국에서 처음으로 지난달부터 주택 재산세가 도입된 상하이 역시 소유주들이 앞다퉈 인상에 나서면서 주택 임대료가 춘제 이전보다 10퍼센트 상승했으며 광저우의 임대료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
한 부동산 중개상은 "부동산 규제 조치에 따라 주택 구매보다 임대를 선호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며 "임대 물량이 매매 물량의 5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중개상은 부동산 임대료 상승과 관련 "최근 수년간 집값은 크게 올랐지만 임대료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며 "수요가 몰리는 데다 최근 물가 급등으로 주택 가격도 상승하면서 임대료도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임대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중개업소마다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설 만큼 부동산 중개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개업소 간 스카우트 경쟁이 과열되면서 유능한 인력은 임금이 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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