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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그림, 홍콩에 온다

기사입력 2012.03.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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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67억 달러에 상당하는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들이 올 여름 홍콩에 찾아온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홍콩에 오기 이전 이미 타이페이와 상하이, 청두에서 열렸었다.

    오는 5월 19일부터 7월 22일까지 사틴의 유적 박물관(Heritage Museum)에서 열리는 <피카소 : 파리 국립 피카소 박물관 명작들> 전에서는 피카소의 초기작부터 생애 후반기 작품까지 그림과 조각 6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 중에는 <빨간 팔걸이 의자에 앉아있는 여인>(1932)과 함께 마네의 대표작 <풀밭위의 오찬>을 1960년대에 자신의 스타일로 해석해 낸 그림 등이 포함되어 있다.

    프랑스 피카소 박물관은 피카소의 가족들이 지난 1985년, 막대한 상속세를 내는 대신에 작품을 기증해 만들어졌는데 개관 이후 올 여름에 처음으로 대규모 보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아시아 순회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피카소는 20세기 가장 성공한 화가로 그의 작품은 미술 시장에서 가장 인기리에 거래되고 있다.

    2010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피카소의 1932년작 <누드, 푸른 잎 그리고 가슴>이 기록적인 미화 1억 65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1881년 스페인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피카소는 가족이나 연인을 그림의 모델로 많이 썼다.

    <피에로 파울로>는 그의 아들 파울로를 모델로 한 것이며 작품의 주를 이루는 여인들은 사랑했던 연인들이다.

    홍콩 전시회를 위해 든 보험은 2천만 홍콩 달러로, 대부분이 스폰서인 BNP 파리바스, 뤼비통, LVMH, 그리고 크로스 하버 주식회사의 회장 청 청키우(Cheung Chung-kiu)가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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