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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콩총영사관의 국정감사를 위해 방문한 국회국정감사단이 10월 12일 영사관 근처의 중국 레스토랑에서 홍콩 교민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전옥현 총영사는 "국감위 홍콩방문에 교민 대표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화의 장을 열었다.
이날 감사단 중 김동철, 안상수, 홍정욱(이상 한나라당), 최재성(민주당) 의원이 참석했고 김진만 한인회장, 이병욱 상공회장, 오희석 KIS 교장 등 10여명의 주요 한인 인사들이 홍콩 한인들의 경제상황과 생활, 교육 등에 대해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한인회 성제환 부회장은 "홍콩에서 성장한 젊은 인재들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관심을 바라고, 내년도 한국국제학교의 증축을 위한 예산안 심의에 협조해달라"며 건의했다.
이에 최재성 의원(민주당)은 "해외 국제학교가 신규 인허단계에서는 교민과 정부가 50:50 비율로 예산심사가 엄격하게 적용됐지만 홍콩처럼 이미 안정되고 발전된 학교에는 어렵지 않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답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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