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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홍콩 어린이병원, 13세 소녀·6개월 남동생 구하려 장기 기증 긴급 호소

기사입력 2026.07.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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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어린이병원, 13세 소녀·6개월 남동생 구하려 장기 기증 긴급 호소.jpeg


    홍콩 병원관리국이 홍콩 어린이병원(Hong Kong Children’s Hospital)에서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한 채 위독한 상태에 놓인 13세 소녀와 6개월 된 남동생을 살리기 위해 장기 기증을 긴급히 호소했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13세 환아 칭칭(Ching Ching)은 지난 5월 부정맥으로 입원한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 현재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장치)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련, 경막하 출혈, 폐렴, 혈전 등의 합병증이 겹쳐 이번 달에만 두 차례의 심장 제세동 처치를 받았다. 칭칭은 심장과 폐의 동시 이식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증 자격은 O형 혈액형에 키 130~150cm 사이여야 한다.


    또 다른 환아인 6개월 된 남동생 루퍼스(Rufus)는 지난 6월 11일 심각한 호흡 곤란으로 입원해 위중한 심장 질환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서맥과 저혈압 증세로 심폐소생술을 받기도 했다.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 수술까지 받은 루퍼스는 심장 이식이 절실하다. 기증 가능 기준은 몸무게 6.5~23kg 사이로, 혈액형은 관계없이 모든 혈액형이 고려 대상이다.


    두 어린이 모두 현재 각 이식 대기자 명단의 최상위에 올라 있다. 상황이 극도로 시급한 만큼 병원관리국은 현지 기증자를 찾는 동시에 관련 절차를 거쳐 중국 본토에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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