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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기획 특집] 숫자로 읽는 홍콩 경제 트렌드 제2회: 홍콩 외식업계(요식업) 수익과 트렌드 분석
기사입력 2026.06.24 15:07
제2회:홍콩 외식업계(요식업) 수익과 트렌드 분석
"간편식과 로컬 프랜차이즈만버틴다"… '식肆(요식업) 수익 지수'가 가리키는 경고등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처(Census andStatistics Department)가 2026년 6월에발표한 최신 '홍콩통계월간(Hong Kong MonthlyDigest of Statistics)' 데이터 중 '제6절: 소매업 및 요식업(Section 6: Retail and FoodServices)'의 요식업 총수익 및 구매액 통계조사(Quarterly Survey ofRestaurant Receipts and Purchases) 결과를 정밀 분석했습니다. 홍콩현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및 프랜차이즈 관계자, 그리고 홍콩으로 식자재 및 농수산물을 수출하는한국 기업들이 하반기 생존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정량적 지표와 향후 1~3개월간의 시장 변화를전해드립니다.
1. [정밀 통계분석] 6절 요식업 수익 지수로 본 업종별 명암
정부 통계처의 표 6.6(요식업계 총수익및 구매액) 및 표 6.7(업종별 요식업 수익 지수) 데이터를 살펴보면, 홍콩 외식 시장은 단순한 침체가 아니라 업종별극단적인 '양극화 및 체질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 요인을 제외하고 소비자들이 실제로 소비한 '양'을 나타내는 수량지수(Volume Index, 2021년 10월~2022년 9월분기 평균 = 100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같습니다.
(1) 업종별 분기 수량지수 비교 (2025년 1분기 vs 2026년 1분기잠정치)
· 중식당 (Chinese Restaurants):
o 2025년 1분기 112.9 → 2025년 3분기 101.4 (연중 최저) →2026년 1분기(#) 111.4
o 분석:단체 연회와 가족 모임 중심의 중식당은 전년 동기 대비 수량지수가 1.33% 감소했습니다. 전통적인 대형 중식 외식 소비의 실질 규모가줄어들고 있음을 뜻합니다.
· 非중식당 (Non-ChineseRestaurants - 일식, 한식, 양식등):
o 2025년 1분기 114.5 → 2025년 3분기 110.8 → 2026년 1분기(#) 111.9
o 분석:한국 요리를 포함한 외국계 식당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수량지수가 2.27% 감소하며 중식당보다 더 큰 폭의 실질 소비량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 패스트푸드점 (Fast Food Shops):
o 2025년 1분기 116.7 → 2025년 3분기 116.0 → 2026년 1분기(#) 120.4
o 분석:반면 패스트푸드 및 가성비 프랜차이즈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수량지수가 3.17% 단독 상승했습니다. 전업종 중 가장 높은 지수(120.4)를 기록하며 불황기 소비자가 어디로 이동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 기타 요식업소 (Bars, 차찬텡 및 기타미분류 식당):
o 바(Bars): 2025년 1분기 94.6 → 2026년 1분기(#) 91.5 (3.28% 감소)로 유흥 및 주류 중심 소비의 침체가 두드러졌습니다.
o 기타 식당(차찬텡 등):2025년 1분기 122.3 → 2026년 1분기(#)123.6 (1.06% 상승)으로 로컬 식사 중심의 소비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2) 요식업계 총 구매액(TotalPurchases)과 수익의 관계
· 2026년 1분기 요식업계 총수익(Value)은 283억 5,600만 HKD로 전년 동기(280억 3,600만 HKD) 대비1.14% 늘었습니다.
· 그러나 같은 기간 식당들이 식자재 등을 사들이는 데 지출한 총 구매액은 2025년 1분기 91억 1,000만 HKD에서 2026년 1분기 92억 1,800만 HKD로 1.18% 증가했습니다.
· 분석:매출(수익)이 늘어나는 속도(1.14%)보다 식자재 구매 비용이 늘어나는 속도(1.18%)가 더가파릅니다. 이는 매출 지표가 소폭 상승했더라도 식당들이 손에 쥐는 실질 마진율은 오히려 악화되었음을증명하는 정부 데이터입니다.
2. 비즈니스주체별 명확한 의미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1) 홍콩 현지 외식 사업자 (식당 운영및 프랜차이즈)
· 패스트푸드·차찬텡 지수의 상승 = '가성비 컴팩트 메뉴'로의 전환 요구:비중식당(일식·한식 등) 지수가 114.5에서 111.9로 내려앉고 패스트푸드 지수가 120.4로 치솟은 것은 소비자가 '단품 위주의 빠른 식사', '객단가가 낮은 선택지'로 이동했음을 뜻합니다. 파인 다이닝이나 무거운 코스 요리 형태의매장이라 할지라도, 점심 및 평일 저녁 시간에는 패스트푸드 소비층을 흡수할 수 있는 1인용 '컴팩트 세트 메뉴(SetMenu)'를 확충해야만 이탈하는 매출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 매출-구매액 역전 현상 대응:구매액 증가율이 수익 증가율을 앞지르고 있으므로,기존 식자재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해야 합니다. 마진율이 낮은 메뉴를 과감히 축소하고, 보존 기간이 길어 폐기율을 낮출 수 있는 식자재 중심으로 레시피를 표준화해야 수익성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한국 농수산물 및 식자재 수출 기업
· 대형 외식업체 타깃에서 '로컬 프랜차이즈및 가공공장' 타깃으로 전환:홍콩 내 일반 중식·외식당의 실질 소비량(수량지수)이 감소세에 있으므로, 개별 고급 식당을 대상을 하는 프리미엄 식자재수출은 주문량 감소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현지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대가락, 대흥 등)이나대량 급식·도시락 제조업체에 원료형태로 납품할 수 있는 원가 경쟁력 있는 냉동 가공식품, 소스류, 규격화된 절단 농산물 유통망을 공략하는 것이 데이터상 안전한선택입니다.
3. 향후 1~3개월(2026년 7월~9월) 단기 변화 예상 및 제안
과거 분기별 통계의 흐름(3분기 정체후 4분기 반등)과 현재의 독자적인 지표 추이를 매칭하여예측한 단기 전망입니다.
· 7월~8월 여름 휴가철: 비중식당(한식·외국식) 지수의 추가 하락 방어 필요
o 예상:지난 2025년 통계에서도 1분기 114.5였던 비중식당 지수는 여름철을 지나며 3분기 110.8까지 떨어진 바 있습니다. 현지인들의 휴가철 해외 이동 여파가외국식 업종에 가장 먼저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2026년 7~8월역시 이 패턴이 반복되어 외국식 매장의 수량 지수가 일시적으로 110선 아래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o 제안 (현지 사업자):이 시기에는 직장인 대상의 주중 점심 '테이크아웃(Take-out) 전용 도시락' 프로모션을 강화하여, 주말 매장 매출 공백을 메워야 합니다. 패스트푸드 형태로 소비할수 있는 접근성을 제공해야 외식 지수 하락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 8월 말~9월 초 개학 및 추석 시즌: 패스트푸드 및 가성비 업종의 매출 정점예상
o 예상: 2026년 1분기 120.4를 기록한 패스트푸드 수량지수는 9월 신학기 시작과 명절 전 지출 통제로 인해 소비 성향이 더욱 방어적으로 변하면서 3분기 말 최고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 제안 (수출 기업):한국의 간편식(HMR) 및 떡볶이, 만두 등 분식류 가공식품 수출 기업들은 현지 프랜차이즈의 가을 시즌 '사이드메뉴' 도입 마케팅을 7월 중 제안 완료해야 합니다. 현지 외식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완제품 형태의 한국산 사이드 메뉴 도입을 검토하기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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