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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황금연휴 첫날, 홍콩의 수려한 시골 공원들과 특히 인기 있는 사이쿵 소재 하이 아일랜드 저수지(High Island Reservoir, 萬宜水庫)의 이스트 댐(East Dam, 東壩)에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인파 통제 조치와 심각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미 7만 6,000명의 중국 본토 방문객이 홍콩에 입국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일반적인 쇼핑 구역을 벗어나 '심층적인' 여행 경험을 선택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리호스 트레일 하이킹이 인기 있는 선택지가 되었으며, 이 트레일의 시작점인 이스트 댐에 인파가 쏟아져 들어왔다.

농수산자원보존처(AFCD)는 정오까지 해당 지역의 인원수가 1,000명 이상에 달해 인파 수준을 '매우 혼잡'으로 분류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인근의 지질학적 명소인 포핀차우(Po Pin Chau, 破邊洲)에 인파 통제 조치가 시행되었으며, 당국은 방문객들에게 여행 계획을 신중히 세우고 추가 이동 시간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추세는 현장과 SNS상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플랫폼 샤오홍슈(Xiaohongshu)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는 이스트 댐으로 가기 위해 팍탐충(Pak Tam Chung, 北潭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긴 줄이 포착되었다. 댐 현장에서는 택시들이 길게 늘어서서 해당 구역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하이킹객들의 행렬이 산길을 따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입법회 크리스틴 퐁 의원이 공유한 영상에서도 긴 택시 대기 행렬과 인파 관리를 돕는 직원들의 모습이 강조되었다.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경찰은 이스트 댐에 특별 교통 조치를 시행하여 택시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만들었으며, 현재 택시가 진입했다가 돌아 나오는 데 15분에서 20분이 소요되고 있다. 미니버스 운영업체들도 높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운행 서비스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충분한 차량이 승객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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