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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관광청(HKTB)은 31일 자정에 빅토리아 하버에서의 불꽃놀이 대신 센트럴 차터 로드 보행자 구역에서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평화의 축복을 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1월 1일 오전 12시 10분까지 진행되며, 외국의 소프트 록 듀오 에어 서플라이와 현지 가수 제이 펑, 클라우드 완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홍콩 어린이 합창단과 경찰 실버 밴드도 참여하여 생동감 있고 따뜻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센트럴의 여덟 개 상징적 건물에서는 몰입형 빛의 쇼가 펼쳐지며, 거대한 카운트다운 시계와 계절적 패턴이 프로젝션으로 비춰져 3분간의 빛의 공연으로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더 많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차터 가든과 에딘버러 플레이스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침사추이의 홍콩 문화센터 외벽에도 행사를 송출할 계획이다.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의 유리 외벽에는 거대한 카운트다운 시계가 설치되어, 빅토리아 하버 양쪽의 관객들이 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관광청의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페이스북, 유튜브), TVB Jade와 같은 지역 채널, 위성 방송을 통해 전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특별 교통편이 마련될 예정이며, 관광청은 관련 정부 부처의 세부 발표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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