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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케이브 전통주 갤러리와 함께하는 문화•시음 행사 개최
한국 전통주는 지금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K-pop을 필두로 한 한국 문화의 확산으로 한국적 F&B 공간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한국 술은 초록 병 소주라는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감각과 매력을 갖춘 주류로 재조명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북 전통주는 깊은 발효의 결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은은한 풍미와 지역의 문화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담아 독보적인 개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전통이 홍콩 내 한식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만나며, 전북 전통주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홍콩에서 마련되었다.
전북 전통주를 중심으로 한 시음•문화 행사가 홍콩 모던 한식 타파스 바 ‘오름’과 ‘케이브 전통주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오후 시간대 ‘오름’에서는 전북 전통주를 소개하는 해피 아워 무료 시음 행사가 열리며, 저녁 영업 시간에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테이스팅 이벤트가 이어진다. ‘케이브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별도의 전통주 전시가 마련되어 감상과 함께 전북 전통주 시음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국경일 행사 리셉션 현장에서도 전북 전통주가 소개될 예정이다.
순창 건곡리의 구전비법 누룩과 주방문을 빌어 재현한 ‘지란지교’ 탁주부터 순창 맑은 물로 만든 비틀주인 ‘비틀 45도’, 조선후기 실학자 이익 선생의 청명주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빚은 ‘도한 청명주’까지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음 행사를 통해서는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주를 직접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주류의 차별점과 지역적 특성, 생산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들어볼 수 있는 큐레이션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F&B관계자, 크리에이터, 문화와 미식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전통주를 매개로 교류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사케, 와인, 위스키 등 기존의 해외 주류 카테고리에 ‘한국 전통주’라는 또 하나의 선택지를 더하는 것을 넘어서서, 한국 전통주가 하나의 독립적인 장르로서 고유의 가치를 지녔음을 알리는 데 있다. 케이브와 전북도청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 전통주의 브랜드 가치를 넓히고 전통주의 국제적 인지도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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