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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러닝클럽 KRHK 동호회 탐방

기사입력 2025.06.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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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끝난 뒤 전 세계적으로 달리기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에서도 달리기 동호회들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레 홍콩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달리기 모임이 작년부터 시작됐다. 홍콩한인러닝클럽(Korean Runners in Hong Kong)은 홍콩시티대 신동현 회장을 비롯해 달리기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이 모여 2024년 9월에 결성했다. 올해 3월 홍콩한인체육회 준회원으로 등록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인러닝클럽은 일반적인 달리기의 수준을 넘어선 비전을 갖고 달리고 있다. 한인들의 달리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하면서도, 선한 영향력을 통해 홍콩 사회에 기여하자는 것이 이 클럽의 비전이다.


    현재 카카오 오픈채팅방을 통해 익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약 60여명이 가입되어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홍콩섬 센트럴 항구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에는 정회원 모임도 별도로 갖고 있다. 연1회 회비 200홍콩달러를 납부하면 정회원 자격을 얻고 클럽티셔츠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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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톡방 멤버들은 서로의 동기부여를 위해 각자 달린 기록을 카톡방에서 공유하고 있다. 방원이 1km를 달렸을 경우 1홍콩달러를 홍콩의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클럽은 2025년 현재(6월 11일 기준) 모든 크루가 달린 총 누적 거리는 6,475km이며, 각 자선단체에 전달된 기부금은 총 6,464홍콩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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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금은 월드비전 홍콩(World Vision HK)을 통해 몽골 지역 식수 개선에 사용되고 있으며 자매결연 아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음식기부단체(Feeding Hong Kong)에도 전해지고 있다.


    한인러닝클럽은 올해 한국 해비타트가 주최하는 8.15런 기부에 참가할 예정이며 월드비전과 클럽이 콜라보로 6,000홍콩달러 기부런 행사를 개최한다. 그리고 홍콩한인체육회와 함께 제1회 홍콩한인달리기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한인러닝클럽은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을 배경으로 멋진 경험을 누리고 싶은 모든 한인들을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신입회원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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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오픈채팅방 '홍콩한인러닝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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